MBTI를 지지하는 이유
다양성
나는 MBTI를 신봉한다. 대표적인 이유는 세 가지다. 첫째, 다양성 인정의 필요성을 논리적으로 설명하기 때문이다. 크고 작은 사회적 갈등 대부분은 '다른 것'과 '틀린 것'을 구분하지 못해 발생한다. '다른 것'을 '틀린 것'으로 착각하지 않으려면, 개인의 차이를 알아야 한다. 때에 따라 단점이 될 수도, 장점이 될 수도 있는 '다른 성향'임을 깨닫는 것만으로도 분쟁을 막을 수 있다. 분쟁은 사회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큰 손실이다.
성공
둘째, MBTI가 개인의 능력 발휘와 성공을 돕기 때문이다. 개인의 성공이란 넓게는 인류의 번영에, 좁게는 개인의 행복에 이바지하는 길이다. 개인이 자신의 일을 즐기며 해당 분야에서의 성공까지 이룬다면, 인생의 목표를 반은 달성한 셈이다.
행복
나머지 반은 인생의 동반자 또는 배우자와 함께하는 시간에 달려 있다. MBTI는 최적의 동반자를 선택, 결정하는 데 훌륭한 도구가 된다. MBTI를 지지하는 세 번째 이유다. 매칭에 있어 성향의 같고 다름은 중요하지 않다. 재미로 알아보는 혈액형별 궁합처럼 유형과 유형을 연결지어 규정하지 않는다. MBTI의 특징 중 하나는 모든 성향의 좋은 점, 잠재력과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는 것이다. 따라서 인생의 동반자를 결정하고, 함께 삶을 꾸려 나가는 과정 전반에 걸쳐 조언을 얻을 수 있다. 부부 간, 부모 자식 간에 겪는 불화를 방지, 해소하는 데 분명 큰 도움이 된다.
<나에게 꼭 맞는 직업을 찾는 책> 활용법
저자의 집필 의도
MBTI 성격 유형을 알아보는 정확한 방법은 MBTI 검사지의 물음에 답하고 전문가로부터 결과를 듣는 것이다. 이는 저작권자를 통해 유료로 진행 가능하다. <나에게 꼭 맞는 직업을 찾는 책>은 책 한 권으로 자기가 어떤 성격 유형에 해당하는지를 판단해 볼 수 있도록 쓰여졌다. 본인이 각 유형의 특징을 꼼꼼히 읽고 해당 유형을 찾아 업무적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 것이다.
준비
MBTI의 성격 유형을 결정 짓는 요소는 4가지다. 4가지 영역은 각각 2개의 반대 성향으로 갈린다. 각 성향의 대표적인 특징을 자기 본래 성향에 비추어 봄으로써 본인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다. 영역마다 본인의 성향이 어느 쪽에 해당하는지 가까운 성향을 찾아보자.
주의할 점 세 가지를 미리 일러 둔다. ① 각 성향의 특성 전체를 고르게 살핀다. 한두 가지가 본인의 경우라 생각되더라도 섣불리 결정을 내리지 말고, 모든 예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자. ② 망설임 없이 결정할 수 있는 분명한 영역도, 스스로 판단하기에 애매한 영역도 있을 수 있다. 애매한 경우에는 주의를 기울여 좀 더 강한 쪽을 신중히 택해야 한다. ③ MBTI는 변하지 않는다. 후천적으로 정도의 차이가 생길 순 있지만, 본래 성향 자체는 바뀌지 않는다. 직업적으로 요구되는 역할, 자기계발서나 멘토의 영향으로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성향'과 '본디 자기 성향'을 착각해선 안 된다. 성향에는 '우열'이 없다. 자신의 본래 성향이 최고로 훌륭하다.
진행
<나에게 꼭 맞는 직업을 찾는 책>의 저자는 미국인, 폴 디 티저와 바바라 배런 티저다. 원서 제목은 <Do What You are>. 저자 둘은 부부로서, MBTI 성격 유형을 직업 개발에 활용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퍼스낼러티 타입스'(하단에 링크 제공) 사이트도 그중 하나다.
개인적으로, 번역 중 발생하는 오해의 소지를 무시할 수 없다. 특히 심리 유형을 판단할 때, 그 기준이 되는 문장들은 여파가 만만치 않다. 애석하게도 유나이티드의 위력이다. 활자의 의미 이전에, 판단의 기준점을 분명하게 제시할 수 있는 쪽으로 번역해야 한다. 해당 저서의 경우, 모호한 부분들이 많아 보인다. 번역된 표현을 최대한 그대로 유지하되, 정확한 판단에 방해가 될 만한 내용은 삭제 또는 변경해 추렸다.
그러는 나는? 심리학자도, MBTI 전문가도 아니다. '네이티브 스피커'도 아니다. 저작권자를 통한 검사 결과, 심리 유형은 INTJ. 정 반대인 ESFP와 동거 7년, 교제 10년차의 경험을 바탕으로 각 영역의 특성을 파악하고 있을 뿐이다. 여기에서의 해석 역시 취사선택할 필요가 있다는 뜻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MBTI의 유형 판정에 관한 글을 디민다. 책이고 웹이고 할 것 없이, MBTI 자료에서 발견되는 빗나간 해석에 대한 안타까움이 크기 때문이다.
책에서 거론된 내용만으로는 역부족이란 생각에 '셀러브리티 타입스'와 개인적으로 도움이 될 성싶은 내용을-자제해 단 한 개씩만- 추가했다. 양쪽 성향 중 본인이 어느 쪽에 더 가까운지 꼼꼼히 짚어 보자.
<에너지를 쏟는 방향> Extraverted 외향 ⇔ 내향 Introverted 안정적인 느낌이 든다 여럿이 함께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고 외부에서 벌어지는 상황에 쏠린다 관심은 주로 나의 생각과 느낌에 편중된다 환경과 여건이 내 생각을 구성한다 나는 세상과 내 생각에 비추어 세상을 인식한다 다양하고 풍부하다 흥미로운 분야는 한정적이면서 깊게 파고든다 다른 사람과 함께 할 때다 일이 잘되는 건 혼자 할 때다 즐겁다 사람들의 시선은 불편하다 생각보다 행동이 앞선다 생각과 행동 중 먼저 생각한 다음 행동에 옮긴다 밖으로 드러낸다 생각과 열정을 머릿속, 마음속에 간직한다 자연스럽게 이야기한다 내 신상에 대해 몇 사람에게만 이야기한다 주로 말하는 편이다 말하기, 듣기 중 주로 듣는 편이다 날쌔고 빠르다 반응이 검토할 시간적 여유가 필요하다 소리 내 말한 적이 있다 혼자 TV를 보다 그런 적 절대 없다 <자연적으로 주목하게 되는 정보> Sensor 감각 ⇔ 직관 iNtuitition 분명한 사실과 실제 경험을 현실을 개념과 이미지를 중심으로 현재 상태를 중시하는 현실과 이상 중 잠재력과 가능성을 중시하는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삶이란 자기 성찰적 사색이다 실용성에 달려 있다 학문의 가치는 이론 자체만으로도 유의미하다 확실하고 구체적인 것이다 믿을 수 있는 건 떠오르는 영감과 추론이다 실용적인 것이 좋다 새로운 이론은 개념과 구상 자체가 좋다 현실과 상식이다 중요한 건 상상과 혁신이다 습득한 기술을 활용하고 기술이란 자고로 새로운 기술을 습득할 때 즐겁다 문자 자체에 충실하며 언어를 추론으로 일반화해 표현하고 단계별로 제시한다 정보 제공 시 비약해서 제시한다 현재에 둔다 시제의 중심을 미래에 둔다 중요한 건 나의 느낌과 사람과 사물을 나만의 판단 기준과 신조, <의사 결정 방법> Thinking 사고 ⇔ 감정 Feeling 논리적으로 타당한지 현상의 가치는 떠오르는 생각과 느낌 원칙과 주어진 여건에 주목한다 현상을 접할 때 유용성과 사람들을 먼저 생각한다 논리에 맞게 굴러가야만(!) 한다 세상은 사람들이 바라는 방향으로 냉소적, 부정적으로 받아들인다 사회적 현안을 이상적,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 물러서서, 분석한 결과로 한걸음 나아가서, 취하는 액션으로 일관성을 유지한다 규정 적용 시 예외를 둔다 논리와 정의다 중요한 가치는 상부상조와 조화다 진실한지가 중요하다 사람은 약삭빠른 것도 중요하다 무정하고 냉혹해 보인다고 한다 종종 듣기로 감정적이고 심약해 보인다고 한다 논리적으로 타당할 때만 인정한다 감정 표현은 타당성 문제가 아니므로 나 자신의 성취욕이다 동기부여는 사람들의 인정과 찬사다 관련 규범과 당시 상황, 범죄 소식을 자극적이고 흥미로운 <체계와 자유> Judging 판단 ⇔ 인식 Perceiving 조건을 한정하고 일을 처리할 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체계적이고 남다른 능력은 융통성과 적응력이다 잘 알고 있다 규칙의 필요성을 잘 모르겠다. 성가실 뿐이다 효율적인 방법을 이끄는 중심이다 최종 목표란 과정 중 곁길로 빠지지 않게 하는 결론을 도출할 때다 업무 처리 시 여러 대안을 생각할 때다 일을 끝내고 놀고자 한다 일과 놀이, 우선 지금 이 순간을 즐긴 다음 설정한 뒤 목표를 새로운 정보가 생길 때마다 사전 정보가 필요하다 목적지에 대한 사전 정보 없이도 생산 및 완결에 둔다 일의 중심을 과정 및 방식에 둔다 완료할 때 기쁘다 프로젝트를 새로 시작할 때 기쁘다 한정적으로 주어진다 시간이란 한정적일 수도, 무한할 수도 있다 형광펜과 빨간펜의 용도를 학창시절 짚히는 펜, 있는 펜으로
있는 자리에서
상대의 말에 의문이 생긴다
교류할 때
대박! 뭐야? 완전 웃겨! 나둔데!
크게 웃지도 않는다
바탕으로 인식한다
파악한다
현실주의자다
이상주의자다
직면한 난관을 극복하는 것이다
다듬을 때 즐거운 법이다
습득하고 나면 곧 따분해진다
구체적인 설명에 능하다
사용, 수용할 때
비유와 은유를 자주 쓴다
상대의 현재 상황
(직업∙신분∙전문분야∙경력)이다
판단할 때
방식과 체계가 있다
에 따라 달라진다
에 따라 달라진다
흘러가야 한다
영향력을 행사한다
영향력을 행사한다
어떤 것이든 정당하다
범죄 동기가 궁금하다
들으면
범죄 수법 및 과정이 궁금하다
명확한 결론을 도출한다
형편에 따라 대처한다
목표를 혼동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일종의 지침이다
만족스러울 땐
일한다
시간 내 달성을 위해 일한다
바꾼다
잘 적응할 수 있다
탄력적이다
철저히 구분했다
예쁘고 조화롭게 칠했다
결정
자신이 4가지 영역에서 각각 어떤 성향을 지녔는지 파악하고 나면, 각 성향의 대문자를 조합한다. 즉 E와 I, S와 N, T와 F, J와 P 중 하나씩을 꼽는다. 이것이 바로 '나의 MBTI 성격 유형'을 나타내는 지표다.
해당 지표는 본인 판단 하에 결정된 것이므로, 검증이 필요하다. 자신의 유형에 해당하는 부분을 찾아 구체적인 내용을 책에서 확인한다. 스스로 본인과 부합하는 측면이 상당한지 검토한다. 양쪽 성향 중 불분명한 영역이 있었다면, 두 유형을 함께 참고하는 것이 좋다. 책을 통해 자기가 직접 성격 유형을 판단한 경우, 가능성을 열어 둘 필요가 있다. 잘못된 심리 유형 결정은 안 하느니만 못하다. 심리 유형 분석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자신을 바로 아는 것'이기 때문이다.
구성
<나에게 꼭 맞는 직업을 찾는 책>에는 자신의 유형을 알아볼 수 있도록 대략적인 영역의 특징을 앞쪽에 서술하고 있다. 그 뒤로 상세한 설명이 이어지는데, 16가지 유형별 특성과 직업적으로 성공한 이들의 사례를 함께 제시했다. 정확한 지표를 얻었다면, 현재 또는 계획 중인 직업과 전혀 다른 분야일지라도 사례자들의 이야기에 120% 공감하는 흥미로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제1부 풀리지 않는 성격의 비밀
나에게 맞는 직업은 따로 있다
나는 나에 대하여 얼마나 알고 있는가
열여섯 가지 성격 유형
제2부 직업 만족을 위한 네 가지 요소
나의 기질은 무엇인가
나의 주기능은 무엇인가
나는 어떤 방식으로 일하는가
내 능력을 어떻게 향상시켜야 할까
제3부 내 성격에 맞는 직업을 찾아서
ENFJ 163
INFJ 184
ENFP 203
INFP 224
ENTJ 246
INTJ 267
ENTP 288
INTP 307
ESTJ 327
ISTJ 347
ESFJ 370
ISFJ 394
ESTP 417
ISTP 437
ESFP 458
ISFP 476
직업계획,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나의 성격을 발견했는가
※ PersonalityTypes.com Link
※ CelebrityTypes.com Link
※ 직업 탐색 방법 10단계 Link
사운드 오브 심리 MONZ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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