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쪽
...... 김기은 작가에게 물었다. "스쳐 지나가는 물건 하나에서도 상징성을 찾고 글을 완성해보라"는 작가의 대답 ......
88쪽
경욱 씨는 마트를 하고 있다. ...... 4천여 명의 고객들에게 문자를 보낼 때는 류시화 시인의 산문집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를 인용한다. "이거 누가 썼어요?" 마트 손님들은 사랑 고백 문자를 받은 것처럼 설레는 목소리로 묻는다.
167쪽
글쓰기 대회의 작품 선정 기준을 무엇으로 삼는지 조사했다. 주로 문학성, 독창성, 내용 구성을 평가하고 있었다.
169쪽
읽고 나서 내 이야기를 하게 만드는 글은 잘 쓴 글이다.
176쪽
아이들 손을 잡고 오는 부모들에게 서점은 서로의 취향을 알아가는 공간이다.
180쪽
<내 하루도 에세이가 될까요?>를 읽은 배현혜씨는 "쓰고 읽는 것이 쌓이면 내 감정을 남에게 맡기지 않게 되고"에 대해 이야기했다. 글을 쓰면서 다른 사람의 감정 기복에 덜 휩쓸리고, '자기 안에서 쏟아져 나오는 이야기를 쓸 때 느끼는 쾌감'을 알게 되어서 계속 쓴다고 했다.
[네이버 책] 환상의 동네서점 - 배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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