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따랗다  [짤따라타]

매우 짧거나 생각보다 짧다

  짤따래, 짤따라니, 짤따랗소

 

-다랗다

- 정도가 꽤 뚜렷하다

  일반적인 경우: 원형 + 다랗다

깊다 깊다랗다, 높다 높다랗다, 좁다 좁다랗다, 곱다 곱다랗다, 작다 작다랗다, 두껍다 두껍다랗다, 되다 되다랗다

  겹받침의 첫소리를 발음하는 경우: 소리나는 받침 + 따랗다

짧다 [짤따] → 짤따랗다, 얇다 [ː] → 얄따랗다, 넓다 [널따] → 널따랗다, 엷다 [ː] → 열따랗다

  겹받침의 끝소리를 발음하는 경우: 겹받침 + 다랗다

굵다 [ː] → 굵다랗다

  ㄹ 받침인 경우: ㄹ 없이 + 다랗다

길다 기다랗다, 가늘다 가느다랗다, 멀다 머다랗다

  예외

크다 커다랗다, 잘다 잗다랗다, 걸다 걸다랗다

  그 외

덩다랗다 , 참따랗다

 

되다랗다

풀이나 죽 따위가 물기가 적어 매우 되다

  되다랗게 쑨 죽되다란 반죽

  되다래, 되다라니

 

걸다랗다

다른 물질과 석인 액체가 물기가 적어 된 듯하다

  걸다란 진흙

­­☞  걸다래, 걸다라니

 

덩다랗다

덩그렇게 커다랗다

  산기슭에 덩다랗게 3층 양옥 건물이 들어섰다.

  덩다래, 덩다라니

 

참따랗다

딴생각 없이 아주 진실하고 올바르다

  내가 거듭 다그치자 어머니는 눈을 떠 참따랗게 나를 올려 보다가는 고개를 천천히 가로저었다.

 

-

부드러운 명령이나 허락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  ≒ -려무나

  받침이 없을 때: + 가렴, 하렴, 춤추렴, 그만두렴, 사렴(사다), 싸렴(싸다), 먹이렴(먹이다)

  받침이 있을 때: + 으렴 먹으렴(먹다), 섞으렴, 좇으렴, 짖으렴, 밟으렴, 잡으렴, 씻으렴, 낳으렴

  받침이 ㄹ일 때: + 말렴, 살렴(살다), 빨렴(빨다), 썰렴(썰다), 갈렴(갈다)

  받침이 불규칙 활용 ㅅ일 때: 받침 탈락 + 으렴 지으렴(짓다), 저으렴(젓다), 그으렴(긋다), 이으렴(잇다), 나으렴(낫다)

  받침이 불규칙 활용 ㅂ일 때: 받침 탈락 + 우렴 도우렴(돕다), 주우렴(줍다), 구우렴(굽다)

 

-

  화자가 상대편을 위하여 할 의사가 있는 어떤 행동에 대해 상대편이 발아들일 것인지를 친근하게 묻는 종결 어미

  내가 읽어 주련?

  일이 많은 것 같은데 내가 도와주련?

  저기 있는 것도 집어 주련?

  '-려고 하느냐'가 줄어든 말

  몇 시에 출발하련?

  옷을 입는 걸 보니 네가 심부름을 갔다 오련?

  받침이 없을 때: + 가련, 하련, 춤추련, 그만두련, 사련(사다), 싸련(싸다), 먹이련(먹이다)

  받침이 있을 때: + 으련 먹으련(먹다), 섞으련, 좇으련, 짖으련, 밟으련, 잡으련, 씻으련, 낳으련

  받침이 ㄹ일 때: + 말련, 살련(살다), 빨련(빨다), 썰련(썰다), 갈련(갈다)

  받침이 불규칙 활용 ㅅ일 때: 받침 탈락 + 으련 지으련(짓다), 저으련(젓다), 그으렴(긋다), 이으련(잇다), 나으렴(낫다)

  받침이 불규칙 활용 ㅂ일 때: 받침 탈락 + 우련 도우련(돕다), 주우련(줍다), 구우련(굽다)

 

못다

<부사>

'다하지 못함'을 나타내는 말

 못다 이룬 꿈, 못다 읽은 책, 못다 먹은 밥, 못다 한 사랑, 못다 산 세상, 못다 잔 잠, 못다 판 생선

  그로부터 3년을 못다 채우고 그녀는 고인이 되어 이 무덤 속에 잠들어 있다.

 

<의존명사>

  방향을 가리키는 말  =

  그가 북 녁으로 달아났다

  우리 밭 한 녘에 감나무가 두세 그루 있다.

  어떤 때의 무렵

  아침 녘, 황혼 녘, 해거름, 동틀 녘

  해 뜰 녘, 해 질 녘, 날 샐 녘

  해가 저물 녘, 해가 기울 녘, 동이 틀 녘, 밝을 녘

 동트다(○), 해 뜨다(○), 해뜨다(Ⅹ), 해 지다(○), 해지다(Ⅹ), 날 새다(○), 날새다(Ⅹ)

  의존명사이지만 한 단어로서 붙여 쓰는 경우

새벽녘, 저녁녘, 저물녘, 어슬녘, 샐녘

들녘, 개울녘, 가녘, 길녘, 물녘,

동녘, 서녘, 남녘, 북녘, 아랫녘, 윗녘, 앞녘, 뒷녘(Ⅹ), 왼녘, 오른녘(Ⅹ)

 

해거름

해가 서쪽으로 넘어가는 일 | 해가 서쪽으로 넘어가는 때  = 해름

  해거름에 가겠다.

  해거름이 되니 추워진다.

­→  그는 동구 밖에 나가서 해름까지 동생을 기다렸다.

 

반반하다

  구김살이나 울퉁불퉁한 데가 없이 고르고 반듯하다

  생김새가 얌전하고 예쁘장하다

  물건 따위가 말끔하여 보기도 괜찮고 쓸 만하다

  그 골동품 가게에는 반반한 물건도 제법 있다.

  지체 따위가 상당하다

  반반한 집안의 자식인지라 품행이 방정하다.

  일하는 것이 지저분하거나 말썽 될 것이 없이 깔끔하다

  그는 아무리 바빠도 자기가 맡은 일은 반반하게 끝낸다.

  잠이 오지 아니하여 눈이 말똥말똥하다

  그는 밤중까지 눈이 반반하게 떠졌다. 잠은 안 오고 그대로 누워 있자니 답답증만 난다.

  왕한은 옷을 벗고 자리에 누워서 잠을 청하려고 하였으나 창순을 생각하기에 눈이 반반하여졌다.

 

난작이다

물체가 힘없이 촉 처지거나 조금 물러지다

 

다빡거리다

앞뒤를 헤아리지 아니하고 자꾸 가볍게 불쑥 행동하다

  그렇게 다빡거리지 말고 신중히 행동해라.

  다빡대다, 다빡다빡하다, 다빡하다(Ⅹ)

 

사부주

규격을 갖추는 데 필요한 여러 조건

  사부주가 짜이다, 사부주가 맞다, 사부주가 들어맞다

 

사부작거리다

별로 힘들이지 않고 계속 가볍게 행동하다

  사부작대다, 사부작사부작 [사부작싸부작], 사부작사부작하다, 사부작하다(Ⅹ)

 

집알이

새로 집을 지었거나 이사한 집에 집 구경 겸 인사로 찾아보는 일

  집알이를 오다

  집알이하다

 

진눈깨비

비가 섞여 내리는 눈

  눈보라가 잦아들더니 진눈깨비가 추적거린다.

 

마른눈

비가 섞이지 않고 내리는 눈

 

물물이

때를 따라 한목씩 묶어서

  이 상점에 물물이 들어오는 채소는 신선하다.

 

모래로 물 막는다

수고는 하나 아무런 보람이 없는 헛일을 하다

  모래로 내 막는다, 모래로 방천한다

 

방천  (防川)

둑을 쌓거나 나무를 많이 심어서 냇물이 넘쳐 들어오는 것을 막음 | 막는 둑

 

모래가 싹 난다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을 고집부리다

 

이사이

이제까지의 비교적 짧은 동안

  이사이에 그가 돌아왔다.

  이사이 안녕하신지요.

 

요사이

이제까지의 매우 짧은 동안

  아이가 요사이 부쩍 컸다.

  그는 요사이에 딴사람이 된 듯싶다.

 

어제오늘

어제와 오늘 | 아주 최근이나 요 며칠 사이 | 아주 최근이나 요 며칠 사이에

 

딴사람

모습이나 행위, 신분 따위가 전과는 달라진 사람

  고향을 떠난 지 30년 만에 그는 아주 딴사람이 되어 돌아왔다.

 

듯싶다

앞말이 뜻하는 사건이나 상태 따위를 집작하거나 추측함을 나타내는 말  듯하다

평일이라 결혼식에 하객이 많지 않을 듯싶다.

  그의 표정을 보니 내가 실수한 듯싶었다.

듯 싶다 (Ⅹ), 듯 하다 (Ⅹ)

 

손보기

어떤 일이나 물건에 결점이 없도록 보살피는 일

  비록 오래된 집이지만 손보기가 잘되어 사는 데 불편함이 없다.

 

내미손

물건을 흥정하러 온, 어수룩하고 만만한 사람 | 그렇게 보이는 사람

 

싹수

어떤 일이나 사람이 앞으로 잘될 것 같은 낌새나 징조

  싹수가 있다, 싹수가 없다, 싹수가 보인다, 싹수가 틀렸다, 싹수가 글렀다

 

 

 

Posted by 몽자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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