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으로 베거나 깎은 물건의 부스러기

 

가윗밥

가위질을 해서 생기는 부스러기

 

도맛밥

도마질할 때 도마에서 생기는 부스러기

 

도낏밥

도끼질을 할 때 생기는 나무 부스러기

 

줄밥  [줄ː빱]

줄질을 할 때, 쓸리어 떨어지는 부스러기

 

까뀟밥

까뀌질할 때에 생기는 나뭇조각

 

자귓밥

자귀질할 때 깎여 나오는 부스러기 나뭇조각

 

끌밥  [끌빱]

끌로 나무를 팔 때 생기는 부스러기

 

톱밥

톱으로 켜거나 자를 때에 나무 따위에서 쓸려 나오는 가루

 

대팻밥

대패질할 때 깎여 나오는 얇은 나무오리

 

나무오리

가늘고 긴 나뭇조각

/ 사용하는 도구 +

 

쇳밥

쇠붙이를 깎아 낼 때에 떨어지는 부스러기

 

연필밥  (鉛筆-) [연필빱]

연필을 깎을 때 나오는 나무 부스러기

 

나뭇밥

목재 가공 과정에서 나오는 톱밥이나 대팻밥

 

실밥

  옷을 뜯을 때 뽑아내는 실의 부스러기

  실밥이 묻다실밥이 풀어지다실밥을 물어뜯다실밥을 떨어 내다

  꿰맨 실이 밖으로 드러난 부분

  수술 부위의 실밥을 뽑다.

  장갑의 실밥이 타져서 손가락 하나가 비죽이 나와 있다.

 

실보무라지  [ː뽀무라지]

실의 잔부스러기

 

보무라지

종이, 헝겊, 실 따위의 자잘한 부스러기  = 보물

  방바닥에 헝겊 보무라지가 널려 있다.

  보푸라기: 보풀의 낱개

/ 베거나 깎는 대상 +

 

 

끌탕

속을 태우는 걱정

  누가 어떤 불만으로 끌탕 중인지 물어보지 않고라도 알 만했다.

  끌탕하다

 

 

() 빠지다

근심에 싸여 기가 죽고 맥이 빠지다

  마을 사람들 모두 코가 빠져 아무 일도 하지 못했다.

 

코에서 단내가 난다

몹시 고되게 일하여 힘이 들고 몸이 피로하다

 

() 세다

남의 말을 잘 듣지 않고 고집이 세다

 

코가 솟다

뽐낼 일이 있어 우쭐해지다

 

코가 우뚝하다

잘난 체하며 거만하게 굴다

 

코를 쳐들다

잘난 체하며 우쭐대다

 

코에 걸다

무엇을 자랑삼아 내세우다

  나도 한때는 독립 운동가를 아버지로 모신 걸 대단히 자랑스럽게 코에 걸고 다녔다.

 

자랑삼다

남에게 드러내어 뽐낼 만한 거리로 하다

  그는 자신이 참전했던 전쟁 이야기를 자랑삼아 우리에게 들려주었다.

 

코 큰 소리

잘난 체하는 소리

 

코 값을 하다

대장부답게 의젓하게 굴다

 

코를 떼다

무안을 당하거나 핀잔을 맞다

 

() 빠뜨리다

못 쓰게 만들거나 일을 망치다

 

코를 싸쥐다

무안이나 핀잔으로 얼굴을 들 수 없게 되다

 

싸쥐다

손으로 싸듯이 하며 쥐다

  두 손으로 얼굴을 싸쥐었다.

  덮싸쥐다: 덮듯이 하며 싸쥐다

 

얼싸쥐다

두 팔을 벌리어 감싸 쥐다

  머리를 얼싸쥐고 흐느끼며두 무릎을 얼싸쥐고 앉아서

 

코 아래 진상

뇌물이나 먹을 것을 바치는 일

  아마 이번 설에도 닭 마리나 코 아래 진상을 해야 할까 보다.

 

마리

  짐승이나 물고기, 벌레 따위를 세는 단위

  약간의 그 동물들

  소 마리나 기르느냐?

  고기 마리나 잡았나?

  오랜만에 고깃배가 들어왔군. 또 갈매기 마리나 날아들겠군.

진상  (進上)

  진귀한 물품이나 지방의 토산물 따위를 임금이나 고관 따위에게 바침

  겉보기에 허름하고 질이 나쁜 물건을 속되게 이르는 말

 

 

철 그른 동남풍

  필요한 때에는 없다가 이미 아무 소용도 없게 된 다음에 생겨나는 경우를 이르는 말

  얼토당토않은 흰소리를 할 경우에 이르는 말

 

너테

물이나 눈이 얼어붙은 위에 다시 물이 흘러서 여러 겹으로 얼어붙은 얼음

  허연 너테 언저리에는 겨울을 날 철새인 물오리 떼가 수백 마리 내려앉아 날개를 털며 연방 물속에다 주둥이질을 하고 있었다.

 

더께

  몹시 찌든 물건에 앉은 거친 때

  한겨울을 나고 나면 소맷부리에 고약이 엉겨 붙은 것처럼 새카만 더께가 앉았다.

  겹으로 쌓이거나 붙은 것 | 겹이 되게 덧붙은 것

  삼동에 더께가 진 빙판

  굴 껍데기로 하얗게 더께가 앉은 바위

  유리창에 더께로 쌓여 엉겨 붙은 눈발

  최초 한 녀석 위에 더께로 걸려 넘어진 아이들

 

 포개어진 물건의 하나하나의 층

  시루떡의 켜세월의 켜

  포개어진 물건 하나하나의 층을 세는 단위

  창고에는 옷감들이 여러 켜로 쌓여 있었다.

  노름하는 횟수를 세는 단위

  화투 한 켜

  내기 바둑을 두어 켜 두고 나니 머리가 아프다.

 

켜켜이

여러 켜마다

  어머니는 켜켜이 팥고물을 넣으면서 시루에 떡을 안치고 계셨다.

 

격지격지

  여러 켜로

  격지격지 덧붙이다.

  각 켜마다

 

안치다

, , 구이, 찌개 따위를 만들기 위하여 그 재료를 솥이나 냄비 따위에 넣고 불 위에 올리다

  시루에 떡을 안치다솥에 고구마를 안치다냄비에 쌀을 안치다

  안치어, 안쳐, 안치니

 

안치다

  어려운 일이 앞에 밀리다

  당장 눈앞에 안친 일이 많아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

  앞으로 와 닥치다

  언덕에 오르니 전경이 눈에 안쳐 왔다.

 

 

사돈네 안방 같다

시돈네 안방처럼 감히 넘겨다보지 못할 만큼 어렵고 조심스러운 곳이다

 

넘겨다보다

  고개를 들어 가리어진 물건 위로 건너 쪽을 보다  넘겨보다, 넘어다보다

  담장을 넘겨다보다책상 위를 넘겨다보다방 안을 넘겨다보다

  어떤 것을 욕심내어 마음에 두다  넘겨보다, 넘보다

  남의 돈을 넘겨다보지 마라남의 자리를 넘겨다보지 마라우승을 넘겨다보지 마라

  넘겨짚어서 알아보다  넘겨보다

  남의 마음을 넘겨다보다상대의 약점을 넘겨다보다

  어떤 일 따위에 관심을 갖고 슬쩍슬쩍 쳐다보다  넘겨보다

  아이들은 선생님이 채점하는 것을 자꾸 넘겨다보았다.

  박 씨가 이 씨 패를 뒷전으로 넘겨다보려다 이 씨에게 들켰다.

넘어보다(Ⅹ)

 

사돈 밤 바래기

사돈은 어려운 손님이므로 밤이 늦었다 하여 바래다주면 이번에는 저편에서 또 바래다주고 하다가 날이 밝는다 | 자꾸 반복하여 끝이 없다

 

바래다주다

가는 사람을 일정한 곳까지 배웅해 주다

 

바래다

가는 사람을 일정한 곳까지 배웅하거나 바라보다

  그녀는 친정엄머니를 역까지 바래다 드렸다.

  감사역을 비롯한 사람들이 따라 나와서 그들을 바래고 있다.

 

사돈 남 나무란다

자기도 같은 잘못을 했으면서 제 잘못은 제쳐 두고 남의 잘못만 나무란다

사돈 남 말 한다 (Ⅹ)

 

사돈의 팔촌

남이나 다름없는 먼 친척

사돈에 팔촌 (Ⅹ)

 

사돈() 잔치에 중이 참여한다

연회나 기타의 장소에 전연 관계없는 사람이 끼어든다

=  봉치에 포도군사: 신랑 집에서 신부 집에 구혼하는 경사스러운 일에 포도군사가 나타남은 당치 아니하다

 

봉치

혼인 전에 신랑 집에서 신부 집으로 보내는 채단과 예장 | 채단과 예장을 보내는 일

 

 

사그라지다

삭아서 없어지다

  불길이 사그라지다연기가 사그라지다햇빛이 사그라지다울분이 사그라지다흥분이 사그라지다

  사그라지어, 사그라져, 사그라지니

사그라들다 (Ⅹ)

 

 

 

Posted by 몽자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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