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로하는 글쓰기 - 셰퍼드 코미나스


29쪽
글쓰기는 자신을 검열하거나 억제하려는 일이 아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절대적 자유 공간이기 때문에 점잖게 격식을 차린 채 글쓰기를 하면 얻을 수 있는 게 별로 없을 것이다. ...... 호흡이 끊기는 것은 글쓰기의 효과를 줄이는 일이니 반드시 피하라. 교정을 하지 말고 얼마든지 실수하도록 내버려두어라. 

33쪽
하루에 얼마나 되는 글을 쓸 것인가? 분량과 횟수에 관한 이 물음에 대한 답은 간단하다. 원하는 만큼 써라. 영감이 떠오를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생각나는 대로 계속 써라. 날마다 쓰겠다는 약속을 했으면 그 약속만큼은 반드시 지켜라. ...... 중요한 것은 얼마나 썼는가가 아니라 날마다 꾸준히 쓰는 데 있다.

36쪽
그날 하루 중 가장 감동받은 것이 무엇인지 기억하게 되면 당신의 삶을 움직이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고, 그런 일들을 더 많이 경험하려고 할 것이다.

37쪽
글쓰기는 몸과 마음, 영혼 사이에 숨어 있는 연결고리를 재생하는 일이다. ...... 글을 쓰면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할 것은 '정직'이다. 진실하게 쓰지 않는다면 치유하고는 거리가 멀어지게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마라. 

42쪽
타성은 글쓰기를 가로막는 가장 막강한 장애물이다. 그만큼 글쓰기에는 에너지, 용기, 인내, 실천이 필요한 것이다.

109쪽
어떤 문제에 휘말려 있을 때 가장 빠른 해결책은 자기 자신의 말을 듣는 일이다. 집중해서 들으려고 노력해보라. 자신이 말하는 것에 온전히 귀를 기울인다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게 될 것이다. 
하지만 글을 쓰게 되면 자기가 쓰는 것에 주목하게 된다. 이렇게 주목함으로써 자기 인생을 관리할 능력이 생기고, 그것이 문제의 방향을 바꿔 놓는다.
...... 글쓰기는 맘껏 자기를 표현할 수 있는 자유로운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인생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한다. 부정은 인생을 나락에 머물게 하지만, 정직은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가는 필수적인 단계임을 명심하라.

110쪽
지금 당장 일어나고 있는 일에 너무 깊이 매몰​되면 자신의 관점을 유지할 수 없다. 하지만 그 일을 글로 쓰게 되면 그 과정에서 새로운 차원의 관점이 생기게 된다. 사건의 당사자이면서 동시에 관찰자가 되는 것이다.

168쪽
유언 편지는 살아 있는 날의 마지막 길목에서 후손들에게 나눠주는 최후의 선물 같은 것이지만, 결국 그것은 자기 자신에게 보내는 마지막 편지이기도 하다. 

170쪽
만약 당신을 짜증스럽게 만드는 것들에 관해 글을 쓰지 않는다면 발견의 기회를 스스로 걷어차 버리는 것이다.

176쪽
자신을 기분 좋게 해주는 일들을 적어나가다 보면 삶을 행복하게 만드는 조건들의 우선순위를 알 수 있게 된다.

200쪽
"그림을 그리면 정신적으로 휴식을 취하게 되는 매력이 있답니다." 그들의 말을 통해서 자기표현의 본래 취지가 일상에 얽매어 있는 자기 자신으로부터 훌쩍 벗어나는 일임을 다시금 깨닫는다.

209쪽
불확실한 모든 것을 친구 삼아 살아갈 때 비로소 창조하는 삶이 되기 때문이다.

223쪽
'오늘 나는 재미있게 지냈는가?'라는 물음을 날마나 일기에서 물어라. 당신의 내면에 있는 아이는 놀이에 초대받으려 하고 있다. 당신이 즐긴 온갖 놀이에 관해 글을 쓰게 되면, 아이는 기뻐하면서 달려올 것이다.

245쪽
예컨대 다음과 같은 것들이다.
과거에 여행을 했거나 한때 살았던 장소. 너무 좋아한 나머지 한 번 더 읽으려고 했던 책. 음악회나 축제에서 당신의 심금을 울렸던 음악. 오래 가슴에 남아 있는 영화. 기억에 남는 이벤트에 당신과 함께 했던 사람. 
당신의 지난 삶에는 멋진 사건들이 수없이 많았다. 그럼에도 슬픈 기억들이 우울증을 유발하며 당신을 괴롭히는 것이다. 그럴 때마다 머리를 흔들며 과거 속의 사람이나 일을 회상해 보라. 그런 기억들은 미래의 삶에 씨앗이 된다.

266쪽
당신에게 특별한 의미를 주는 말들을 일기에 쓰는 것이다.


[다음 책] 나를 위로하는 글쓰기 - 셰퍼드 코미나스

 

[네이버 책] 나를 위로하는 글쓰기 - 셰퍼드 코미나스

 

Posted by 몽자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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