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잡기-2022-045] 미래는 핀란드에 있다 - 리처드 D. 루이스 - 별 둘 - 0820

미래는 핀란드에 있다 - 리처드 루이스

23쪽
세계 어떤 국가에서 젊은 닷컴 백만장자인 야코 륏솔라에게 속도 위반을 했다는 이유로 6,000만원짜리 티켓을 발부하겠는가?(핀란드에서는 소득 규모에 비례하여 벌금 액수가 달라진다)

 

101쪽
헤이르트 호프스테더는 문화를 '정신의 집단적 프로그래밍'이라고 불렀다. 프로그래밍은 세뇌라는 단어만큼 정치적인 의미를 갖고 있는 것은 아니고, 무시무시한 느낌도 덜하지만, 적어도 우리 모두가 태어난 이후 지속적으로 당해 온 어떤 과정을 가리키는 말임엔 틀림없다.

 

187쪽
이 일화는 비슷한 문화권 내에 속할수록 서로를 잘못 이해할 위험이 더 높다는 비교문화주의자들의 주장을 뒷받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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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쪽
낮은 기온 때문에 야외 활동은 무엇이든지 간결해야 했다. 영하 20도나 되는 길거리에서 우물쭈물할 여유가 없다. ...... 표현의 정체성의 부산물이라 할 수 있는 또 다른 핀란드인의 특징을 꼽자면 겉으로 보기에 유쾌한 구석이 없다는 점, 남의 험담을 싫어하는 점, 사실과 숫자에 대한 선호, 남유럽인과 비교해 좁은 인간관계, 시선 피하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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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쪽
삼림 지대 주민은 평지 거주민보다 폐쇄적이며, 사적인 자유를 더욱 중요하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 이들은 자립을 추구한다. 핀란드인에게는 모든 일을 스스로 해결하려는 정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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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쪽
핀란드인이 처한 딜레마는 이들이 가진 서유럽적 가치가 아시아적 의사소통 양식에 가려져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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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쪽
핀란드 쇼핑객은 점원이 따라다니거나 귀찮게 하는 것을 질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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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쪽
술을 마시는 목적은 취하기 위해서라고 인정하는 핀란드인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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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쪽
핀란드인과 이탈리아인은 유럽에서 가장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두 민족이다. ...... 이탈리아인이 표현을 많이 하고 뛰어난 설득력을 보이면 보일수록 핀란드인은 자꾸만 물러서고 의심만 쌓아간다. ...... 사교성 좋은 잉그라시아가 그렇게 안돼 보인 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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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쪽
허풍은 핀란드인이 추구하는 가치인 겸손이나 이들의 과소 진술 경향과 대치된다. ...... 핀란드인은 미국인과 일본인의 웃음에 진심이 담겨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 핀란드 직원은 업무 중에 감시받거나 누가 따라다니는 것, 방해하는 것, 심지어 칭찬을 하는 것도 싫어한다고 앞서 언급한 바 있다. ...... 일단 지시가 전달된 뒤에는 누군가의 방해를 극도로 싫어한다. 다른 곳에 신경 쓰지 않고 눈앞에 주어진 일에만 집중하고자 할 뿐 아니라 자신만의 방식으로 일하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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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쪽
사교적 잡담이나 서론은 거의 없다. 커피 한 잔 하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간다.

 

246쪽
이들은 사람이 가득 몰린 상황이나 밀접한 신체 접촉을 싫어하는 것이다. ...... 일단 버스에 타면 핀란드인은 서로가 선페스트 환자라도 되는 양 서로를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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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쪽
고독을 사랑하는 핀란드인은 팀원과의 지속적 접촉이 불필요하고 고독한 1인 스포츠에 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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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쪽
전형적인 핀란드인의 이미지는 의지가 강하고 말이 없으며 술을 지나치게 많이 마시면서, 공연한 소동이나 연극적 행동이나 과장을 가볍게 무시하는 차가운 머리를 가진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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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쪽
노르웨이 경찰력은 절반이 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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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쪽
핀란드 여성은 1906년에 투표권을 부여받았다.(핀란드보다 여성 투표권을 일찍 부여한 국가는 1893년에 실시한 뉴질랜드가 유일하다) 미국 여성은 1920년이 되어서야 투표권을 획득했고, 프랑스 여성은 1944년까지 기다려야 했으며, 스위스 여성은 1971년이 되어서야 이러한 영광을 누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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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책] 미래는 핀란드에 있다 - 리처드 D. 루이스

미래는 핀란드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