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사회주의자들 - 윤재설 외


01. 알버트 아인슈타인
02. 헬렌 켈러
03. 버트란트 러셀
04. 장 폴 사르트르
05. 조지 버나드 쇼
06. 이브 몽탕
07. 오스카 와일드
08. 조지 오웰
09. 허버트 조지 웰스
10. 미셸 푸코
11. 파블로 네루다
12. 파블로 피카소
13. 존 스타인벡
14. 마인 루터 깅
15. 존 레넌
16. 빅토르 위고
17. 에리히 프롬
18. 제라르 드파르디유
19. 슈테판 하임
20. 아서 밀러
21. 로저 워터스
22. 로버트 오펜하이머
23.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24. 대니 글로버
25. 미야자키 하야오
26. 가라타니 고진
27. 켄 로치
28. 크리스토프 블룸하르트
29. 폴 틸리히
30. 윌리엄 모리스

7쪽
이 책은 우리 모두 사회주의자가 되자고 주장하는 '전도서'가 아니다. 다만 이 책에서 소개된 인물들과의 교감 속에서 우리가 사회주의와 한 치 정도라도 친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사회주의와 친해지는 사람이 많아지면, 자본주의도 지금보다는 훨씬 더 인간적인 모습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23쪽 (헬렌 켈러)
교과서도, 세계 위인전기도 철저히 외면했다. 그녀의 신체적 장애만 부각했을 뿐 정작 장애를 극복한 그녀가 지키고 설파하고자 했던 이념은 깨끗이 지워 버렸다. 미국에서조차 시각 청각 장애를 이겨 낸 여인으로만 알려져 있는 헬렌 켈러. 그녀의 삶은 세상을 떠난 지 30년이 지난 1998년 전기 작가 도로시 허먼의 <헬렌 켈러-A Life>가 출간되면서 다시 조명을 받기 시작했다. 정열적인 사회주의자로서 헬렌 켈러가 되살아난 것이다.

78쪽 (조지 오웰)
식당의 점원은 동등한 입장에서 손님을 맞이했고 격식을 차린 말투는 사라졌다. ...... "나는 즉시 그 도시의 모습이 내가 싸워서 지킬 만한 가치가 있다고 확신했다"고 오웰은 <카탈루냐 찬가>에 기록했다.

119쪽 (파블로 피카소)
"회화는 아파트를 장식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그것은 적과 대항하는 공격적이고 방어적인 전쟁의 도구이다." 이렇게 선언했던 피카소이기에, 1973년 숨을 거두기 전까지 30년 동안 프랑스 공산당의 당원이었던 피카소이기에 ...... 

피카소 <한국에서의 학살>


199쪽 (로저 워터스 - 핑크 플로이드)
어린 시절부터 노동당의 지지자였지만 그마저도 블레어의 정치와 이라크 전쟁을 계기로 지지를 철회했다. 2003년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영국에 노동당이라는 정당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오직 보수당과 또 다른 보수당만이 있을 뿐이다. 보수당은 보수당이라고 불리고 다른 보수당은 '신노동당'이라고 불린다. 그 사람들(신노동당)이 무슨 주장을 하건 간에 말이다"라며 격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205쪽 (로버트 오펜하이머)
원폭의 아버지라 불린 오펜하이머는 평생 자신의 손으로 만든 '자식'들인 핵폭탄을 증오하며 살았다. 자기가 만든 핵병기의 가공할 위력을 보고 충격을 받은 그는 핵무기 반대 운동을 통해 22만 원폭 희생자들에게 속죄하고자 한 것이다. 미국인들에게 오펜하이머는 원자 폭탄을 개발해 일본의 항복을 앞당기고 수많은 미군 병사들의 목숨을 지킨 미국의 은인이었지만, 핵무기에 대해 그가 적대적 태도를 보이자 오히려 그를 '미국의 적'으로 몰아붙였다. 이로 인해 그는 온갖 고초와 수모를 겪었다. ...... 미국의 보수주의자들은 지금도 잊을 만하면 오펜하이머 소련 간첩 설을 제기하는 부관참시를 저지르고 있다.


[네이버책] 세계의 사회주의자들 - 윤재설 외

 

세계의 사회주의자들

천재 물리학자 아이슈타인, 20세기 대중문화의 신화 존 레넌, 프랑스의 대표 가수이자 영화배우인 이브 몽탕, 20세기 미술의 거장 파블로 피카소….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사회주의다!아인슈타인

book.naver.com

 

Posted by 몽자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