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쪽
'충당'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추정을 수반하는 계정이라고 보면 된다.
210쪽
만약 전년도에 비해 매출액은 증가하지 않았는데 매출채권만 증가했다면, 이는 위험신호다. 종전에는 현금유입으로 이어졌던 매출 중 일부가 지금은 그러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하기 때문이다. 매출채권에 대한 재무제표분석은 곧 현금흐름의 유입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매출채권회전율을 통해 위험신호를 파악해야 한다. 매출채권회전율이란 매출액을 평균매출채권 금액으로 나눈 것인데, 회전율이 높을수록 좋다고 볼 수 있다.
매출채권회전율 = 매출액 / (평균)매출채권
매출채권회수기간 = 365일 / 매출채권회전율
회전율이 높을수록 회수기간이 짧아져, 회사 유동성이 좋아진다.
...... 매출채권 가운데 거래처의 부도나 파산으로 인하여 회수불능이 되어버린 것을 대손Bad Debt(貸損)이라고 하고, 이로 인한 손실을 대손상각비라고 한다. 재무상태표에서는 이를 미리 추산한 금액이 '대손충당금(손상충당금)'으로, 손익계산서에서는 '대손상각비'로 표시된다.
218쪽
재고자산회전율 = 매출원가 / (평균)재고자산
재고자산보유기간 = 365일 / 재고자산회전율
251쪽
납입자본은 쉽게 말해 씨앗이고, 이 씨앗으로 키워낸 곡물이 이익잉여금이라고 보면 된다. ...... 납입자본은 다시 자본금과 주식발행초과금으로 나뉜다. 주식의 발행가액 중에 액면가액 부분은 자본금으로, 액면가액을 초과하여 주주들이 납입한 금액은 주식발행초과금으로 구분한다. 주식발행초과금은 주주와의 거래로 인한 잉여금이라 해서 자본잉여금이라고도 한다.
268쪽
수익이 인식된 시점에 비용을 관련해서 인식하는데 이를 수익 비용 대응의 원칙이라고 한다. 즉, 발생주의에 따라 수익을 번저 인식한 다음, 이 수익을 위해 희생된 원가를 비용으로 계상하는 것이다.
계상(計上)
계산하고 올린다는 뜻으로 회계상 거래를 측정하여 자산, 부채, 자본, 수익, 비용, 각 항목별로 보여주는 것을 의미한다.
269쪽
광고나 교육훈련은 효과의 측정이 불확실하고 그것이 매출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추적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이러한 비용을 즉시 처리하게 되면 단기적으로 성과가 나빠질 수 있다. 바로 이러한 점 때문에 미래를 위해 과감히 투자하는 기업이 단기적으로 더 나쁜 평가를 받는 모순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기업의 손익계산서를 볼 때 이익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발생수익과 비용이 무엇에 대한 것인가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277쪽
비용은 매출원가, 광고비, 연구개발비 등 주된 영업활동에서 발생한 비용Expenses과 화재손실, 도난손실 등 일시적이거나 우연적으로 발생한 차손 또는 손실Losses로 분류할 수 있다. ...... 비용은 독자적으로 인식하기보다는 ...... 손익계산서에 자리를 잡은 수익이 있어야만 함께 기록된다. 즉, 해당 수익을 창출하는 데 기여한 짝궁이 되는 비용을 찾은 다음 수익의 아래에 보고한다. 그러면 둘의 만남의 결과인 이익(또는 손실)이 도출되는 것이다.
278쪽
제품이나 상품을 제조하거나 매입한 원가가 모두 매출원가가 되는 것이 아니라, 매출이라는 수익에 기여한 원가만이 매출원가에 해당하는 것이다. ...... 재고가 창고를 나갔다고 무조건 매출원가를 의미하지 않는다는 점에 주의하자.
282쪽
세법의 경우에는 현금주의와 비슷한 권리의무 확정주의가 적용된다. 회계상 수익이 발생했어도 돈을 회수하지 못했는데 세금을 낼 수는 없는 노릇이고, 회계상 여러 평가방법에 따라 이익이 변동해 납부금액에 차이가 발생하면 조세저항이 생기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차이로 손익계산서에 '법인세비용'으로 기록했으나 미래에 세금을 더 내야 하는 경우 이연법인세부채라는 항목으로 재무상태표에 기록되었다가, 실제 납부되고 나면 사라진다. 반대로 현재 법인세비용보다 세금을 더 많이 납부하여 미래에 세금을 덜 내는 경우 이연법인세자산으로 기록한다.
285쪽
매출총이익률(%) = 매출총이익 / 매출액 * 100
영업이익률(%) = 영업이익 / 매출액 * 100
289쪽
분기나 반기, 혹은 회계연도가 끝나고 상장사들의 실적발표가 이어지는 시기를 어닝 시즌 Earning Season 이라고 한다. ...... 어닝 서프라이즈 Earning Surprise 는 말 그대로 '실적에 깜짝 놀란 것'으로, 회사의 매출액이나 영업이익이 기대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반대로 기대보다 나쁘면 어닝 쇼크 Earning shock 라고 한다. 이 둘을 구분하는 기준은 매출액이나 영업이익의 구체적인 숫자가 아니라, 시장의 기대(예상)을 뛰어넘는가 아닌가이다.
290쪽
포괄손익계산서는 경상적이고 실현된 거래로 발생하는 당기순이익뿐만 아니라 비경상적이고 미실현된 거래로 발생하는 손익까지 포함해 최종 경영성과를 보여준다. 이를 총포괄손익이라고 부르는데, 당기순이익보다 확장된 개념이다.
294쪽
같은 급여라 할지라도 생산직 사원에게 지급된 급여는 제조원가로, 영업직 사원이나 관리직 사원의 급여는 판매비와관리비로 분류가 된다. 감가상각비도 같은 논리가 적용된다. 공장건물의 감가상각비는 제조원가에, 본사 건물의 감가상각비는 판매비와관리비에 속하는 것이다. 이러한 제조원가의 상세내역과 흐름을 정리한 장부가 바로 '제조원가명세서'다. 따라서 제조업의 경영성과를 제대로 파악하려면 제조원가명세서와 손익계산서를 같이 봐야 한다. 그러나 아쉽게 제조원가명세서는 강제가 아니라 자발적 공시대상이므로 다른 재무제표처럼 전자공시시스템이나 기업 IR 자료에 모두 나와 있지는 않다.
297쪽
건설업이나 조선업, IT 회사, 컨설팅 회사 등은 수주를 받아 장기간에 걸쳐 용역(서비스)를 제공한다. ...... 수주산업에서는 용역(서비스)이 진행되는 동안 수익을 계속 기록한다. 이를 진행기준이라고 한다.
공사수익(매출액) = 도급계약금액 * 진행률
진행률 = 실제투입원가 / 총공사예정원가
공사이익(매출총이익) = 공사수익(매출액) - 투입된 원가(매출원가)
305쪽
참고로, 영업활동현금흐름에서 투자활동현금흐름(설비투자 등)을 차감한 잔액을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 from Operations: FCF이라 하며, 기업가치를 평가하는 데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308쪽
<각 활동별 현금흐름 패턴>
패턴1
영업활동현금흐름 +
투자활동현금흐름 +
재무활동현금흐름 +
영업활동에서 현금이 창출되고 있으며, 자산매각 및 재무활동에서 조달한 현금을 비축하여 타회사를 인수합병하거나 신사업분야에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유동성이 매우 풍부한 회사
패턴2
영업활동현금흐름 +
투자활동현금흐름 -
재무활동현금흐름 -
영업활동에서 창출한 현금으로 고정자산을 구입하고 있으며 또한 부채를 상환하거나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는 회사
패턴3
영업활동현금흐름 +
투자활동현금흐름 +
재무활동현금흐름 -
영업활동에서 창출한 현금과 자산을 매각한 자금으로 부채를 상환하는 회사
패턴4
영업활동현금흐름 +
투자활동현금흐름 -
재무활동현금흐름 +
영업활동으로 창출한 현금과 차입금 혹은 증자대금으로 회사의 확장에 필요한 투자를 하고 있는 회사
패턴5
영업활동현금흐름 -
투자활동현금흐름 +
재무활동현금흐름 +
영업활동에서 현금을 창출하지 못하는 문제점을 자산매각과 차입 혹은 증자를 통해서 보전하고 있는 회사
패턴6
영업활동현금흐름 -
투자활동현금흐름 -
재무활동현금흐름 +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회사로서 영업활동에서의 부족자금과 고정자산의 구입에 필요한 자금을 장기차입 혹은 증자를 통해서 조달하고 있는 회사
패턴7
영업활동현금흐름 -
투자활동현금흐름 +
재무활동현금흐름 -
영업활동에서의 부족자금과 채권자에 대한 차입금상환액을 고정자산의 매각을 통해 조달하고 있는 회사
패턴8
영업활동현금흐름 -
투자활동현금흐름 -
재무활동현금흐름 -
영업활동의 부족현금과 시설투자 및 차입금 상환을 모두 기존의 현금비축액에서 사용하고 있는 회사
318쪽
총자산회전율 = 매출액 / (평균)총자산
총자산회전율은 어떤 업종이냐에 따라 상당한 차이를 보이지만, 동종기업 간에 비교한다면 이 회사가 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하였는지를 더욱 합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318쪽
각자 그룹이나 솔로로 활동하던 가수들이 모여 버스킹을 하는 프로그램을 보면 새로운 조합이 색다른 시너지를 내는 모습도 재미있고, 그들이 부르는 익숙했던 곡들도 다른 멤버와 함께라면 전혀 달느 느낌으로 들린다. 이것은 마치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의 각기 다른 특정 항목을 연계해서 의미 있는 다른 정보를 산출해내는 것과 마찬가지다.
319쪽
재무비율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흔히 벤치마크Benchmark라 불리는 비교기준치가 필요하다. 흔히 경쟁기업이나 선도기업 또는 산업평균비율 등이 벤츠마크로 이용된다. 또한 한 기업의 전년도 재무비율이 벤치마크가 되기도 한다. ...... 재무비율은 성격에 따라 영역별로 구분하여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데 일반적으로는 안정성, 수익성, 성장성, 활동성으로 분류한다.
323~334쪽
유동비율(%) = 유동부채 / 유동자산 *100
당좌비율(%) = 유동부채 / 당좌자산 *100
부채비율(%) = 부채 / 자기자본 *100
이자보상비율(%) = 영업이익 / 이자비용 *100
매출총이익률(%) = 매출총이익 / 매출액 *100
영업이익률(%) = 영업이익 / 매출액 *100
335쪽
Return On Assets
Assets은 자산을 뜻하므로, 사업에 투자된 자산 중에서 얼마나 이익으로 돌아왔는지를 보여주는 재무비율이다.
ROA(총자산이익률)(%) = 당기순이익(또는 영업이익) / 평균총자산 *100
Return On Equity
Equity가 주식 지분을 의미하므로, 주주들이 투자한 자기자본에 대해 이익이 얼마나 창출되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라고 볼 수 있다.
ROE(자기자본이익률)(%) = 당기순이익(또는 영업이익) / 평균자기자본 *100
...... 순이익이 똑같은데 ROE가 ROA보다 높은 경우, 이는 앞서 설명한 부채의 레버지리 효과 때문이다. 기업이 부채를 사용해서, 즉 돈을 빌려와서 수익을 올렸고 그 수익이 타인 자본비용(이자비용)보다 많다면, 이때 부채의 사용은 곧 주주의 투자수익률ROE 증가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337쪽
배당률이란 한 주당 액면금액에 비해 얼마의 배당금이 지급되는지를 보여주는 비율이다. 회사 전체적으로 보면 납입자본금 대비 회사가 지급하는 배당금총액의 비율이라고 볼 수 있다. ...... 배당률은 정기주주총회에서 결정되는데, 당기순이익이 많으면 배당률이 높고 당기순이익이 적으면 배당률이 낮아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 흔히 성장을 추구하는 회사는 배당보다 사내유보를 선호하기 때문에 배당률이 낮으며,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는 배당률이 높은 편이다.
340~346쪽
총자산증가율(%) = (당기말총자산 - 전기말총자산) / 전기말총자산 *100
매출액증가율(%) = (당기매출액 - 전기매출액) / 전기매출액 *100
재고자산회전율 = 매출원가 / 평균재고자산
총자산회전율(회전) = 매출액 / 평균총자산
매출채권회전율 = 매출액 / 평균매출채권
재고자산회전율 = 매출원가 / 평균재고자산
347쪽
재무비율의 종류도 너무 많고 계산하기도 복잡해서 겁이 나도 걱정하지 말기 바란다. 이미 다 계산이 되어 있다. 물론 모든 회사가 그렇지는 않지만, 상장사의 경우에는 신용평가기관이나 일반 포털사이트에, 비상장회사의 경우에도 신용평가기관에서 제공하는 평가보고서에 이미 계산이 되어 있다. 그러므로 계산법과 공식을 암기하는 것보다는 재무비율의 의미를 이해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348쪽
<회계정보를 활용한 10단계 기업 분석>
1. 사업보고서와 감사보고서를 활용한 정보 수집과 기업 프로필 작성
2. 재무제표에 대한 외부 감사인의 의견과 주석 정보 확인
3. 기업의 단기적인 유동성 분석
4. 운전자본 회전율 분석을 통해 영업활동성 분석
5. 자산투자의 효율성과 자산 구성 내역 파악
6. 기업의 장기 안정성(재무구조) 분석
7. 회사의 성장성과 레버리지(변동성) 분석
8. 기업의 수익성과 투자수익률 분석
9. 현금흐름 분석으로 이상 징후와 이익의 질 분석
10. 우발상황 파악을 통한 재무적 위험요인 분석
1. 사업보고서와 감사보고서를 활용한 정보 수집과 기업 프로필 작성
...... 이때 가장 좋은 자료는 사업보고서(또는 감사보고서) 그 자체다. ...... 재무에 관한 사항 뿐만 아니라, 회사 전반의 정보와 사업 내용(비즈니스 모델)까지 파악해야 한다. ...... 회사의 주주 및 종속기업 파악을 통해 지배구조를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
2. 재무제표에 대한 외부 감사인의 의견과 주석 정보 확인
주석은 ...... 먼저 파악해야 하는 정보다.
3. 기업의 단기적인 유동성 분석
단기적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는 회사의 경우 ...... 모든 분석이 의미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 이때 활용되는 것이 앞서 배운 유동비율과 당좌비율이다.
4. 운전자본 회전율 분석을 통해 영업활동성 분석
현금전환기간 = 재고자산보유기간 + 매출채권회수기간 - 매입채무결제기간
5. 자산투자의 효율성과 자산 구성 내역 파악
이 단계에서 활용되는 것은 총자산회전율과, 유형자산회전율이다.
6. 기업의 장기 안정성(재무구조) 분석
부채비율을 통해 전반적인 재무구조를 파악한다.
7. 회사의 성장성과 레버리지(변동성) 분석
중요한 것은 시장 상황과 연결하며 성장을 파악하는 것
8. 기업의 수익성과 투자수익률 분석
매출액 대비 수익성: 창출한 수익이 이익으로 남는 비율
- 매출총이익률, 영업이익률, 당기순이익률
투자액 대비 수익성: 투자한 자산(자본)의 성과를 평가하는 비율
-ROA, ROE
9. 현금흐름 분석으로 이상 징후와 이익의 질 분석
반드시 수행해야 하는 절차다.
10. 우발상황 파악을 통한 재무적 위험요인 분석
소송 사건이나 보증의 제공 등 우발상황과 위험요인을 파악하는 것으로 분석을 마무리해야 한다.
372쪽
경영의 3대 핵심은 계획, 조직화, 통제로 구분된다. ...... 관리회계의 주된 이슈 역시 크게 계획, 조직화, 통제 관련 분야로 나눌 수 있다. 계획 관련 분야는 다시 단기 및 장기로, 조직화 관련 분야는 책임회계 등으로, 통제 관련 분야는 성과평가 및 보상 그리고 차이분석 이슈로 다뤄진다.
375쪽
재무회계는 외부 정보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최소한의 정보를 신뢰성에 초점을 맞추어, 과거에 발생한 거래 위주로 담은 것이다. 반면 관리회계는 과거정보는 물론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대한 재무 및 비재무 정보를 비롯해 다차원적인 정보를 활용한다. 만약 어떤 정보가 아직 확정된 게 아니더라도 판단에 도움이 될 경우에는 활용한다.
375쪽
재무제표가 갖는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사업보고서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사업보고서
매 사업연도 말에 기업 경영성과 및 재무상태, 유가증권 변옫ㅇ에 관한 사항 등을 기록한 주된 공시자료. 상장회사는 반드시 공시해야 하고 외부 감사 대상기업 중 일정요건 이상의 비상장회사도 작성해야 한다. 사업연도 말 경과 후 90일 이내에 반기보고서(사업연도 개시일로부터 6월간 보고서) 및 분기보고서(사업연도 개시일부터 3월간 및 9월간 보고서)를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에 제출한 후 공시한다.
385쪽
경영자는 특별주문의 수락여부를 결정할 때 기업에 유휴생산능력이 존재하는지를 고려해서 결정해야 한다.
388쪽
기회원가란 '어느 하나의 의사결정을 선택하고 다른 것을 포기한 결과, 상실되는 효익을 화폐가치로 평가한 것'이다. 여러 대안이 있었다면 포기한 가치 중 가장 큰 것이 기회원가가 된다.
393쪽
당초 계획에서 크게 벗어나는 항목에 대해 관련 책임자들이 관심을 갖고 적절한 수정조치를 취하거나 계획을 수정하도록 하는 것을 예외관리라고 한다. 예외관리의 핵심은 당초 설정한 기준과 거둬들인 실적 간의 상호비교다. 기업경영에서 대표적인 벤츠마크(기준)로 사용되는 것은 전년도 실적, 표준, 예산 혹은 경쟁사 실적 등이다. ...... 자사의 실적을 벤치마크와 비교하여 차이를 파악한 후 그 원인을 분석하는 것을 차이분석이라고 한다. 차이분석의 매표적인 사례가 바로 벤치마킹이다.
404쪽
전략경영에서는 고객이 왜 우리를 선택하는가에 대한 전형적인 답을 핵심성공요인에서 구한다. 그리고 전략적 성과관리에서는 핵심성공요인별로 의미 있는 핵심성과지표를 선정하고 관리하는데, 관리회계는 이러한 과정을 지원하는 핵심역할을 수행한다.
406쪽
재무지표 위주의 후행적 성과관리를 보완하기 위해 탄생한 것이 균형성과표 BSC, Balanced ScoreCard 다. 이때의 '균형'은 재무적 관점, 고객 관점, 내부 비즈니스 프로세스 관점 그리고 학습 및 성장(혁신) 관점 등 다양한 시각에서 종합적으로 고려한다는 의미다. 또 재무와 비재무, 장기적인 지표와 단기적인 지표, 내부와 외부, 선행지표와 후행지표 간의 동시적이고 균형적인 활용을 강조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412쪽
전사목표와 부문목표가, 또는 조직목표와 개인목표가 서로 일치할 때 '정렬되었다'고 말한다.
정렬Alignment
흔히 수직적 정렬과 수평적 정렬로 나뉜다. 그중에서도 수직적 정렬은 하향전개의 성공여부로 평가되는데, 하향전개란 상위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하위단계에서 수행되어야 할 과업이나 목표를 세분화하는 것을 말한다.
415쪽
조직운영상 가장 어려운 점은 역시 경영진과 구성원과의 일체감 형성일 것이다. 그런데 회계는 비즈니스의 언어를 통해 이를 도울 수 있다. 숫자나 KPI를 이용해 정확한 정보전달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회계는 최고경영자가 강조하는 바를 구성원들과 공유하고 구성원 각자의 열정을 이끌어내어 실천에 옮기는 데 도움을 준다.
[네이버 책] 지금 당장 회계공부 시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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