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쪽
손익계산서의 구조
매출액
(-) 매출원가
(=) 매출총이익
(-) 판매비와 관리비
(=) 영업이익
(+) 영업외수익: 금융수익 + 기타수익
(-) 영업외비용: 금융비용 + 기타비용
(=) 법인세차감전순이익
(-) 법인세비용
(=) 당기순이익
28쪽
'매출총이익'의 경우 해당 사업의 매출과 연관성이 제일 높으며, 당기순이익으로 내려갈수록 영업활동과 무관한 손익이 가감된다. 따라서 '매출총이익'이 사업의 지속적인 성과를 평가하기에는 가장 유용한 지표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기업의 장기적인 가치는 결국 당기순이익에 의해 결정되므로 당기순이익 또한 무시할 수는 없다. 결국 매출총이익이나 영업이익 등은 당기순이익의 보조지표이기 때문이다.
32쪽
기본적으로 재무회계는 '발생주의'라는 원칙 하에 거래를 기록한다 .'발생주의'란 현금의 입출고와 상관없이 실질적인 거래가 발생한 시점을 기준으로 거래를 기록하는 것이다. '발생주의'가 중요한 이유는 일정 기간 동안 발생한 손익을 적절히 인식해 경영성과를 합리적으로 측정하는 데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35쪽
흑자도산이란 회계상으로는 이익이 발생했지만 기업이 일시적으로 충분한 현금을 확보하지 못해 도산에 이르는 것이다. 즉 만기가 도래하는 채무를 갚아야 하는데 수중에 현금이 부족해서 부도가 나는 경우를 말한다. ...... 회계에서 발생주의에 따라 현금이 입금되지 않았음에도 외상매출을 수익으로 인식할 수 있는 이유는 경영 활동이 지속된다는 가정이 있기 때문인데 ...... 따라서 기업의 자금 환경이 여유롭지 않은 경영 환경에서는 현금주의 또한 원활한 경영활동을 운영하기 위해 관리해야 할 중요한 경영지표 중 하나이다.
35쪽
일반적으로 자산은 사람의 외형인 '체격'으로, 손익은 지속적으로 체격을 유지할 수 있는 '체력'으로, 현금은 체력 유지를 위해 필요한 '혈액 또는 피'로 비유하는데, '혈액'이 꾸준하게 몸을 순환하지 않으면 바로 생명에 위협이 발생한다.
42쪽
재무회계에서는 수익인식 기준에 한해 객관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자의적인 판단을 조금이라도 더 배제할 수 있도록 실현주의라는 개념을 도입한 것으로 이해하면 좋을 것이다.
75쪽
'매출원가'란 당기에 '판매된' 제품의 원가를 손익계산서상에 비용으로 인식하는 것을 의미하며, '제조원가'란 당기에 '생산한' 제품의 원가로 '원가'라고 이름이 붙여졌지만 팔릴 때까지는 비용이 아니라 자산으로 인식된다는 점에서 구별된다.
79쪽
기업이 스스로 원재료를 구입해 물건을 만들어 판매하는 경우에는 제품으로 표기하고, 완성되어 있는 제품을 사서 되파는 경우에는 상품이라고 표기한다. 따라서 제조업을 위주로 하는 기업들은 재무제표상 제품으로 표기하고, 유통 또는 도매업을 위주로 하는 기업들은 상품으로 표기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83쪽
원가 배부 기준
인과관계 기준: 원가 배분대상에 제공된 서비스 또는 활동에 비례해 간접원가를 배분
수혜 기준: 원가 배분대상이 간접원가로부터 제공받은 경제적 효익의 정도에 비례해 원가를 배분
부담능력 기준: 원가 배분대상의 원가부담능력에 비례해 간접원가를 배분
공정성과 공평성 기준: 공정성과 공평서엥 의해 간접원가를 배분해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하는 포괄적인 기준
91쪽
제품원가의 결정방법
선입선출법(FIFO): 먼저 매입된 재고자산이 먼저 매출된다는 것으로 가정해 매입원가를 매출원가에 적용하는 방법
후입선출법(LIFO): 최근에 매입된 재고자산이 먼저 매출된다는 것으로 가정해 매입원가를 매출원가에 적용하는 방법
평균법: 재고자산의 평균을 구해 매출원가에 적용하는 방법으로 총평균법과 이동평균법이 있음
개별법: 재고자산 품목의 하나하나 단위별로 개별적이 원가를 파악해 평가하는 방법
재무회계에서는 한번 인식한 재고자산의 평가 방법에 대해서는 정당한 사유가 없는 한 지속적으로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109쪽
어느 정도를 팔아야 손실이 나지 않는지 ...... 관리회계에서는 이를 손익분기점(break-even point: BEP)이라는 용어로 정의하고 있는데, 손익분기점이란 일정 기간 수익과 비용이 꼭 같아서 이익도, 손실도 생기지 않는 경우의 매출 수준을 의미한다.
137쪽
재무회계에서는 자산의 효익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면, 이와 관련된 자산의 장부금액이 과대 계상되었는지를 확인하고 자산의 손상여부를 검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 회계에서는 유형자산의 '손상차손'은 자산을 통해 회수 가능한 금액이 유형자산의 장부가액보다 낮은 경우에 그 차이만큼을 당기의 엽엉외비용인 손상차손으로 인식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146쪽
회계 실무상에서는 계정 성격이 애매하거나 향후 지속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계정들도 현재 회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계정과목에 없다는 이유로 '잡손익' 및 '기타영업외손익'을 생각보다 자주 사용하게 된다. 여기에서 주의할 점은 회계 감사에서 가장 자주 검토하는 계정과목이 이러한 '기타' 또는 '잡'으로 시작하는 과목이라는 것이다.
151쪽
재무제표에는 동일한 통화로 거래를 표시해야 한다.
154쪽
재화와 용역에 대한 선급금(예: 선급임차료), 영업권, 무형자산, 재고자산 및 유형자산 등이 비화폐성 항목에 속한다. 즉 (사례에서) 외화선수금으로 받은 100달러는 추후에 제품이나 용역 등을 제공하면 되는 것이지, 외화 바이어에게 돈을 지급할 의무는 없다는 의미이다.
162쪽
'손익계산서'를 통해서 회사가 일정기간 동안 경영성과, 즉 얼마나 벌어서 얼마나 쓰고 얼마가 남았는지를 알 수 있다면, '재무상태표'를 통해서는 일정 시점에 회사의 재정상태를 알 수 있다. 즉 일정시점에 회사의 총 재산을 얼마이고 갚아야 할 채무는 얼마이며, 그래서 온전히 회사에게 돌아올 수 있는 순재산이 얼마인지를 알 수 있다는 의미다.
162쪽
회계거래를 장부에 기입할 때는 왼쪽을 '차변'이라고 하고, 오른쪽은 '대변'이라고 하는데, '재무상태표'에서는 일반적으로 '자산'을 차변(貸邊)에 표시하고, '부채'와 '자본'을 대변(借邊)에 표시하도록 하고 있다. ...... 회사의 '재무상태표'상 대변 항목인 부채와 자본을 통해서 '돈을 어떻게 모았는지'를 알 수 있으며, 차변 항목인 자산을 통해서 '모은 돈을 어디에 투자했는지'를 알 수 있다는 의미이다.
164쪽
절대불변의 회계 등식: 자산=부채+자본
179쪽
이를 '진부화'라고 하는데, 재고자산이 계속 팔리지 않고 남아 있어 그 가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경우를 희미한다. 재무회계에서는 재고자산이 진부화되어 그 가치가 하락한 경우에는 해당 재고자산에 대해 손실을 기록하도록 하고 있다.
180쪽
재고자산 회전율 = 매출원가 / 재고자산
경우에 다라 '1년 동안의 매출원가 대신 '1년 동안의 매출액'을 사용하기도 한다. 또한 재고자산도 '(기초+기말)/2'를 사용하기도 한다.
재고자산 회전기간 = 1 / 재고자산 회전율 X 365일
예를 들어 태윤이가 소유한 원두의 재고자산 회전율이 10이라고 한다면, 1년 동안 현재 원두 재고의 10배만큼 소비되어 매출이 발생한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재고자산 회전율이 높을수록 태윤이의 경영성과는 좋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만약 재고자산 회전기간이 30일로 계산되었다면, 태윤이가 원두를 구매해 판매하기까지 평균 30일이 소요된다는 의미이다. 즉 재고자산 회전기간이 낮을수록 태윤이의 경영성과는 좋을 것이라는 의미이다.
193쪽
연구비는 대부분 발생한 기간의 비용으로 인식한다. ..... 개발비는 미래 경제적 효익을 창출한 무형자산을 입증하기에 용이하다. 따라서 개발비는 일반적으로 무형자산으로 인식할 수 있다. ...... 회사마다 미래에 대한 예측과 가정이 다르므로 동일한 지출임에도 회사별로 회계처리는 여전히 다를 수 있다.
195쪽
무형자산의 종류
산업 재산권: 회사가 법적으로 일정기간 그 사용을 보장받은 권리
개발비: 새로운 제품이나 기술의 대발 등을 위해서 지출한 금액으로 무형자산 요건에 충족하는 경우
라이선스: 계약에 의해 다른 기업의 기술이나 제품을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권리
프랜차이즈: 특정 지역에서 특정한 상호나 상표를 이용해서 제품을 제조하거나 판매할 수 있는 권리
199쪽
재무회계에서 수익과 비용을 인식하는 기준과 세법상 기준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재무회계 기준에 따라 아무리 회계처리를 잘했다고 하더라도 세무신고를 할 때에는 세법상 기준에 따라 회계와 세법의 차이를 조정하는 '세무조정'을 별도로 해야 한다. 세무조정을 하고 나면 실제 국세청에 납부할 법인세인 '미지급법인세'가 확정되는데, 회계상 비용으로 인식해야 할 '법인세비용'이 일치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202쪽
실무상 손익계산서상의 법인세비용이 국세청에 납부해야 할 미지급법인세와 다른 이유가 회계와 세법상 수익과 비용을 인식하는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라는 사실만 잘 이해한다면 차이 발생 원인에 대한 이해가 어느 정도 가능할 것이다.
213쪽
투자자를 모집해 주식을 발행한 경우에는 '자본'으로 분류하고,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차입'을 한 경우에는 '부채'라고 분류한다.
220쪽
'선수금'은 미래의 매출 발생이 전제되어 있고 현재의 현금흐름을 개선시키기 때문에 '좋은 부채'라고 볼 수 있다. ...... '선수금'이란 말 그대로 현금을 미리 받았지만 미래에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할 의무가 있으므로 '부채'로 인식되어야 한다. ...... 상대방이 계약을 취소하거나 제품 또는 서비스 제공을 취소한다면 미리 받은 현금은 돌려주어야 한다. 따라서 현금을 받았다고 해서 이 현금을 바로 '자산'으로 인식하기는 어렵다.
234쪽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이 자본이므로 자본 항목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은 반드시 이해할 필요가 있다.
250쪽
기업의 가치는 장기적으로는 이익에 주목하고, 단기적으로는 현금 수치에 비중을 두고 살펴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253쪽
기업의 활동은 크게 재무, 투자 및 영업활동으로 분류될 수 있다. 즉 기업은 투자자로부터 현금을 조달(재무활동)하고, 영업을 하기 위해 자산을 취득(투자활동)해, 그 자산을 사용해 영업활동을 통해 현금을 창출(영업활동)한다. 현금흐름표 또한 기업의 활동에 맞춰 현금의 입금과 출금을 영업활동, 투자활동 및 재무활동으로 표시하도록 되어 있다.
262쪽
현금 전환 주기 = 재고자산 회전기간 + 매출채권 회전기간 - 매입채무 회전기간
재고자산 회전기간 = (평균) 재고자산/매출원가X365일
매출채권 회전기간 = (평균) 매출채권/매출X365일
매입채무 회전기간 = (평균) 매입채무/매출원가X365일
...... '현금전환주기'를 활용하면 기업이 영업을 하기 위해 구입한 원재료 대금이 얼마 후에 회수될 수 있는지를 추정할 수 있다. 따라서 기업은 매일 발생하는 평균 자금지출을 기준으로 '현금전환주기'를 활용해 최소한 얼마 동안의 현금을 보유해야 하는지를 추정할 수 있다.
[네이버 책] 회계 공부는 난생 처음입니다만 - 김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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