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쌍하다
천, 대나무 그릇 따위의 짜임새나 엮음새가 살핏하다
☞ 날쌍날쌍하다: 천, 대나무 그릇 따위의 짜임새나 엮음새가 여럿이 다 또는 매우 살핏하다
살핏하다
사이가 촘촘하지 않고 조금 듬성듬성하다
늘썽하다
천, 대나무 따위의 짜임새나 엮음새가 설핏하다
설핏하다
① 사이가 촘촘하지 않고 듬성듬성하다
② 해의 밝은 빛이 약하다
③ 잠깐 나타나거나 떠오르는 듯하다
④ 풋잠이나 얕은 잠에 빠진 듯하다
설핏설핏
① 짜거나 엮은 것이 여럿이 다 거칠고 성긴 모양
② 잠깐잠깐 나타나거나 떠오르는 모양
③ 잠깐잠깐 풋잠이나 얕은 잠에 빠져드는 모양
→ 잠을 자도 설핏설핏 노루잠을 자던 이가 오랜만에 달게도 잔다.
☞ 설핏설핏하다 [설핃썰피타다]
노루잠
깊이 들지 못하고 자꾸 놀라 깨는 잠
노루잠에 개꿈이라
아니꼽고 같잖은 꿈 이야기나 격에 맞지 않는 말을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설피다
① 짜거나 엮은 것이 거칠고 성기다 ≒ 살피다
→ 설핀 삼베로 지은 옷이라서 여름에도 시원하다.
→ 목도리가 살피어서 바람이 송송 들어온다.
② 솜씨가 거칠고 서투르다
→ 주민들이 그 설핀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기 시작했다.
③ 언행이 덜렁덜렁하고 거칠다
→ 말투가 설피다
성기다
① 물건의 사이가 뜨다 ≒ 성글다
→ 성긴 가지 사이로/ 성기던 빗줄기가/ 성긴 눈발이/ 뼈 조직이 성기게 되는 골다공증
② 반복되는 횟수나 도수가 뜨다 ≒ 성글다
→ 매일같이 만나던 두 사람이 요즘 들어서는 만남이 성기다.
→ 삼십 년 지기인 우리의 정은 성기어 본 적이 없었고 변한 때가 없었다.
③ 관계가 깊지 않고 서먹서먹하다 ≒ 성글다
→ 이사온 지 얼만 안 돼 앞 집과는 아직 성긴 사이다.
☞ 성기어, 성겨, 성기니
푸수수하다
정돈이 되지 아니하여 어수선하고 엉성하다
→ 그의 얼굴에는 잗다란 주름살이 수없이 잡혔고, 검불을 뒤집어쓰고 불을 때다가 나와서, 머리는 푸수수하게 일어섰는데, 남편만 못지않게 너름새가 좋다.
푸시시하다
머리카락이나 털 따위가 몹시 어지럽게 일어나거나 흐트러져 있다 ≒ 부스스하다(○), 부시시하다(Ⅹ)
→ 수염이 푸시시하다
너름새
너그럽고 시원스럽게 말로 떠벌려서 일을 주선하는 솜씨
→ 너름새가 있다/ 너름새를 부리다/ 너름새 좋게/ 너름새 있게
검불
가느다란 마른 나뭇가지, 마른 풀, 낙엽 따위를 통틀어 이르는 말
→ 풀밭에서 일어나니 옷 여기저기에 검불이 붙어 있었다.
→ 검불을 모아 모닥불을 지폈다.
잗다랗다
① 꽤 잘다
② 아주 자질구레하다
→ 잗다란 관심사/ 잗다란 근심/ 잗다란 사정
③ 볼 만한 가치가 없을 정도로 하찮다
→ 잗다랗게 변해 버린 꼴
☞ 잗다랗게, 잗다래, 잗다라니
작다랗다
길이, 넓이, 부피 따위가 꽤 작다
→ 작다란 몸집/ 작다랗고 낮은 집
작달막하다
키가 몸피에 비하여 꽤 작다
→ 작달막한 키/ 작달막한 체구/ 작달막하고 뚱뚱한 사내
몸피
① 몸통의 굵기 ≒ 몸, 체격, 체구
② 활 몸체의 부피
어푸수수하다
① 머리 모양이 어지간하게 어수선하고 엉성하다
→ 가다듬지 않은 머리카락은 어푸수수하게 이마에 흐늘거리고
② 성미가 누긋하고 무던하다
→ 여염집 살림꾼같이 어푸수수한 것이
누긋하다
① 메마르지 않고 좀 눅눅하다
→ 비가 내려서 메말랐던 땅이 누긋하다.
② 성질이나 태도가 좀 부드럽고 순하다
→ 누긋하게 참고 기다려라.
③ 추위가 약간 풀리다
→ 누긋한 날씨
노긋하다
① 메마르지 않고 좀 녹녹하다
→ 더운물로 몸을 노긋하게 풀었다.
② 성질이나 태도가 좀 보드랍고 순하다
③ 힘이 없고 나른하다
→ 몸이 노긋해서 그런지 입맛도 없고 속도 안 좋다.
진득하다
① 성질이나 행동이 검질기게 끈기가 있다
→ 진득하게 앉아서 기다려라
② 잘 끊어지지 아니할 정도로 눅진하고 차지다
→ 진득한 반죽/ 진득한 물감/ 밥이 진득하다.
검질기다
성질이나 행동이 몹시 끈덕지고 질기다
→ 검질기게 달라붙다.
→ 그는 한번 시작하면 끝장을 보는 검질긴 성미이다.
☞ 검질기어, 검질겨, 검질기니
≒ 검세다: 성질이 질기고 억세다
진득거리다
① 눅진하고 차져 끈적끈적하게 자꾸 달라붙다 ≒ 진득대다
② 검질겨서 자꾸 끊으려 하여도 잘 끊어지지 아니하다 ≒ 진득대다
진드근하다
① 태도와 행동이 매우 침착하고 참을성이 많다
② 반죽 따위가 잘 들러붙을 수 있게 매우 눅진하고 차지다
☞ 진드근히
잔드근하다
① 태도와 행동이 침착하고 참을성이 있다 < 진드근하다
② 반죽 따위가 잘 끊어지지 아니할 만큼 약간 녹진하고 차지다 < 진드근하다
녹진하다
① 물기가 약간 있어 녹녹하면서 끈끈하다
→ 녹진한 찹쌀떡이 겨울밤에는 일품이었다.
② 성질이 보드라우면서 끈기가 있다
→ 어제 만난 그 여자는 보기와 달리 녹진한 데가 있었다.
녹녹하다
① 촉촉한 기운이 약간 있다 < 눅눅하다: 축축한 기운이 ~
→ 돌멩이를 들추면 습기 녹녹한 돌들 밑에 벌레들이 몸을 움츠리고 있었다.
② 물기나 기름기가 있어 딱딱하지 않고 좀 무르며 보드랍다 < 눅눅하다: ~ 부드럽다
→ 녹녹하게 반죽하다
≠ 녹록하다 (碌碌--/錄錄--) [농노카다]: ① 평범하고 보잘것없다 ② 만만하고 상대하기 쉽다
누지다
습기를 먹어 축축한 기운이 있다
→ 장마철에 불을 때지 않아 방이 누지다.
→ 성냥이 누져 불이 안 붙는다.
눅다
① 굳거나 뻣뻣하던 것이 무르거나 부드러워지다
→ 봄비에 눅은 땅/ 이슬에 눅은 모시 치마
② 분위기나 기세 따위가 부드러워지다
→ 나이가 드니 성질도 눅어서/ 좀처람 눅지 않던 열띤 분위기
③ 반죽 따위가 무르다
④ 열기나 습기가 스며 물렁하다
→ 오래되어 눅어 버린 튀김/ 눅은 과자
⑤ 목소리나 성질 따위가 너그럽다
⑥ 날씨가 푸근하다
→ 추위가 제법 눅어 봄 날씨 같다.
⑦ 값이나 이자 따위가 싸다
→ 대중식당은 음식값이 눅다.
☞ 눅어, 눅으니, 눅는
눅은 데 패가한다
물건값이 눅다고 너무 많이 사들이다가는 결국 살림을 망친다는 뜻으로, 욕심 부리지 말고 필요한 만큼 돈을 쓰라는 말
추지다
물기가 배어 눅눅하다
→ 빨래가 덜 말라 추지다.
→ 가는 비 맞아 추진 몸이 오슬오슬하여진다.
오슬오슬하다
몹시 무섭거나 추워서 자꿈 몸이 움츠러들거나 소름이 끼치다 ≒ 오삭오삭하다 < 오싹오싹하다
눅진하다
① 물기가 약간 있어 눅눅하면서 끈끈하다
② 성질이 부드러우면서 끈기가 있다
눅신하다
질기거나 차진 물체가 무르고 부드럽다
차지다
① 반죽이나 밥, 떡 따위가 끈기가 많다
② 성질이 야무지고 까다로우며 빈틈이 없다
☞ 차지어, 차져, 차지니
안차다
겁이 없고 야무지다
→ 그 애는 어른이 뭐라 해도 워낙 안차서 기도 안 죽는다.
→ 안차고 다라지기가 여간만 아니다.
올차다
① 허술한 데가 없이 야무지고 기운차다
→ 올찬 목소리/ 올찬 생김새
② 곡식의 알이 일찍 들어차다
→ 올찬 벼 이삭
당차다
나이나 몸집에 비하여 마음가짐이나 하는 짓이 야무지고 올차다
→ 당찬 각오/ 당찬 얼굴/ 당찬 말투
다라지다
여간한 일에 겁내지 아니할 만큼 사람됨이 야무지다
→ 그는 보통 다라진 사람이 아니다.
☞ 다라지어, 다라져, 다라지니
사람됨
사람의 됨됨이나 인품
→ 사람됨이 올바르다.
→ 외모보다는 사람됨이 중요하다.
어문일치 독트린 MONZ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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