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의 그늘을 벗어날 수 없는 내 주머니 사정, 이유는 기축통화에 있었다

왜 '미국, 미국...' 하나

 

미국 경제의 영향력은 독보적이다. 이유가 뭘까? 글로벌 시대, 국가 경쟁력 등과 같은 식상한 이유는 집어치우자. 신선한 충격이라 할 만한, 그러나 아주 근본적인 이유가 따로 있다. 미국의 달러가 '기축통화'이기 때문이라는 것. '기축통화' 자체가 생소하다.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유일한 돈이 '유에스 달러'란 뜻이란다. 처음 듣는 얘기다. 물론 나는 우리나라 경제는 물론 세계 경제, 아니 경제의 'ㄱ'자로 모르는 '경제 문외한'이다. 하지만 그런 게 있다는 걸 안 이상, 좀 알아봐야겠다. 미국의 달러가 언제, 어떻게 세계의 '기준'이 됐는지부터 보자.

 

*       기축통화 = 基軸通貨 = 기간통화 = 基幹通貨 = Vehicle Currency = Key Currency

*       국제적으로 이루어지는 결제 및 금융거래의 기본이 되는 화폐

 

미국의 달러가 기축통화가 된 과정

 

금본위제도  (금태환제도) Gold Standard

태환: 지폐를 정화(正貨)와 바꾸는 것 ≒ 교환

금본위제도: 국가가 법적으로 화폐 단위의 가치를 일정량의 금으로 규정하고, 국민들이 이를 가치의 척도로 삼아 가격을 계산하는 체제. 이때까지 대부분의 국가에서 시행하던 경제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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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튼우즈 협정  1944년 연합국 통화 금융 회의

주체      44개국의 연합국 대표

연합국: 제2차 세계대전 때에, 추축국과 싸운 여러 나라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추축국: 제2차 세계대전 때에 삼국(일본, 독일, 이탈리아) 동맹을 지지하여 연합국과 대립한 여러 나라

시기      1944년 7월 - 제2차 세계대전 (1939~1945년) 종전 직전

장소      미국 ⊃ 뉴햄프셔 New Hampshire ⊃ 브레튼우즈 Bretton Woods

목적      ① 외환 금융 시장 안정화 ② 무역 활성화

내용      미국의 달러를 기축통화로 결정 ① 미화 35달러를 금 1온스와 같은 값으로 친다. ② 각 나라의 통화 가치는 금 본위화폐인 미국의 달러를 기준으로 책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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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전쟁으로 달러 가치 하락

제1차 전쟁: 북베트남 vs 프랑스 1946~1954년, 제2차 전쟁: 남베트남 vs 미국 1960~1975년

각국의 금 교환 요구, 미국의 금 보유량 감소, 달러 가치에 대한 의심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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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슨 대통령의 '금태환제 철폐' 선언  1971년 8월

미국 달러에 '언제든지 은행에서 금으로 교환 가능하다'고 명시하던 문구 삭제

"금 보유고와는 별개로 필요하면 달러를 발행하겠다. 이제부터 발행하는 달러는 금으로 바꿀 수 있는 금 본위화폐가 아니다. 금환 본위화폐인 종이돈일 뿐이다. 따라서 더 이상 달러를 금으로 바꿔 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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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환본위제도  Gold Exchange Standard

금환본위제도: 꼭 '금'이 아니더라도 '언제든 금으로 바꿀 수 있는 금본위제도 국가의 화폐'를 가지고 있으면, 그 화폐를 금 대신으로 쳐서 자체적 통화 발행으로 자국의 통화를 안정시킬 수 있다.

금본위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다른 나라의 통화를 교환 준비 자금으로 보유함으로써 자국 통화의 안정을 도모하는 제도. 중앙은행이 금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도 다른 나라 통화와 금과의 가치 연결에 의해 간접적으로나마 자국 통화와 금의 연결을 보증 받는다.

 

※ '갑'이 발행하는 달러 ^Link

※ 네이버사전 | 두산백과 | 네이버캐스트 | 다큐프라임

 

가치관에 대하여 ^MONZA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