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쪽
북유럽 5개국은 대부분 인류의 생존에 적합하지 않은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경제가 가장 안 좋아야 하지만, 적절한 제도를 실시함으로써 오히려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지역이 됐다.

41쪽
한 사회의 진보는 가장 우수한 사람들이 이끄는 것이다. 가장 우수한 사람들의 생활 동력은 즐거움과 흥미이지, 금전적인 동기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다. ...... 즉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돼야 무언가를 창조해 낼 수 있는 것이다. 하루 종일 먹고사는 것을 위해 분투해야 한다면 위대한 업적은 나올 수 없다. 이것이 바로 복지 사회의 장점이다. 

46쪽
실제로 미국에서 전체 자선 기부금의 70퍼센트는 중산층의 개인 기부금이다. ...... 미국 부자들의 기부는 뜻밖에도 대부분 세금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70쪽
시장경제에서 부자들이 부를 창조해 내는 능력은 가난한 사람들의 능력보다 몇백 배, 몇천 배, 심지어 수만 배에 이른다. 그런데 부자들이 부를 소모하는 능력은 결코 창조하는 능력과 정비례로 커지지 않는다. ...... 이러한 부의 생산 능력과 소비 능력 사이의 불균형은 필연적으로 사회 전체의 수요 부족을 야기한다.

79쪽
독일은 대단히 특수한 나라다. 카를 마르크스의 고향으로, 과학적 사회주의의 발원지라고 할 수 있다. 그만큼 독일에서 '사회'라는 말은 매우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예컨대 독일인들은 자신들의 시장경제를 '사회적 시장경제'라 부르고 자국을 '사회적 법치 국가'라 부르며 자신들의 민주당을 '사회민주당'이라 부른다. ...... 독일에서는 '사회'라는 단어가 조화와 협력 등의 의미를 포함한다.

80쪽
사회 갈등을 완화시키기 위한 국가의 역할은 관리자와 분배자로부터 점차 급부인과 서비스인으로 변화하게 됐다. 
(급부 행정: 개개인의 생존에 필요한 재화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나 지자체의 행정)

 

[네이버책] 복지사회와 그 적들

 

복지 사회와 그 적들

위기 사회의 돌파구 그래도 복지 국가다! 복지 사회에 대한 오해와 진실복지사회의 의미를 재해석하고 나아갈 길을 비판적으로 검토한 경제 사회서 『복지 사회와 그 적들』. 이 책은 현대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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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몽자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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