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1.    작가

    작가의 = 독서 + 철학적 사유 + 인내와 집념 + 극작술 + 마케팅(제작진, 시청자, 독자)

    작가로서의 소질이자 초심인 세상을 보며 경탄하는 마음 잃지 않는다.

    각색이 아닌 오리지널 시나리오를 쓴다.

    표절의 불명예는 평생 가도 지워지지 않는다.

2.    시나리오

     개념: 영화제작용 각본, TV드라마 극본, 다큐멘터리 대본, 애니메이션 각본, 게임 대본 영상물의 기본 설계

     유래: 16세기 로마에서 즉흥극을 상연할 극의 요점 등을 기록한 배우들의 메모

     정착: 초창기 영화시대의 극영화 개척자 조르주 메리에스 (Georges Melies 1861-1938 프랑스)

     용어: 스크린 플레이(미국), 시나리오(이탈리아, 영국, 프랑스), 극본(중국), 각본(일본, 한국)

3.    학습

     도제식 학습: 스승에게 사사

     사제식 학습: 혼자서 독학

    20 정도의 단편영화 각본으로 시작한다.

    전문가 또는 지인에게 비평을 받는다.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갖춘 교습장을 선택해 공부한다.

전략

1.     자세

     지속하고자 하는 끈기와 의지를 갖는다.

     실력을 다져놓지 않은 당선되면 뿌리가 얕은 나무와 같아 뒤를 이어가기가 힘들다.

     운도 따르니 좌절은 쓸데없다.

     응모 후에는 바로 다음 작품을 다시 준비한다.

     떨어졌으려니 하고 다른 공모전에 재투고하는 것은 이중투고로서 당선 무효가 된다.

2.     준비

     취향에 맞는 분야, 쓰고 싶은 소재 테마를 찾아 해당 목표를 세운다.

     승부를 겨룰 만한 공모전 발표가 있을 스케줄을 일정에 따라 취재, 구상, 응모한다.

     매일 계획표 대로 실천, 진행 사항을 기록해 목표하는 금번 공모전 기일에 맞춘다.

     작품을 구상할 제목을 생각해 두고 씀으로써 통일성을 유지한다.

     작법대로 질서 있게 써서 의도하는 바를 연출자가 제대로 이해할 있도록 한다.

     시놉시스(개요)에는 제목, 작의, 줄거리, 등장인물을 적는다. 시놉시스는 당락을 좌우한다.

     개요: 본문을 읽을지 말지를 결정하는 1관문으로 주최측에서 요구하는 형식을 따른다.

    제목: 작품의 이미지를 감지시키는 작품의 얼굴

    작의

     = 주제 = 테마 = 작가의 생각 = 사상 = 주장

     작품을 통해 그리고자 하는 것의 요지로서 3~4 정도로 명료하게 기술한다.

    줄거리

     작품의 골자가 되는 이야기로 요구하는 분량은 때에 따라 다르다.

     줄거리만 읽어도 상대방이 드라마를 파악할 있도록 기승전결을 갖춘다.

     본문을 읽고 싶은 흥미를 유발한다.

     100분짜리 영화는 20~30 시퀀스, 70분짜리 TV단막극은 10~20 시퀀스로 구성한다.

     2~3일간, 3~4차례 검토와 수정을 거쳐 원고쓰기에 들어간다.

    등장인물

     작품에 나오는 인물을 비중(주연, 조연, 단역, 엑스트라)순으로 나열한다.

     이름, 나이, 성별, 직업, 주인공과의 관계 등을 간략히 적는다.

     퇴고를 거듭하고 오자, 탈자, 어휘, 쪽수 등을 검토한다.

3.     작품

     전반

    생생하고 출중한 묘사를 위해 확실히 알고 있는 세계의 이야기를 쓴다.

    뻔하지 않고 흔하지 않은 이야기를 쓴다.

    작가정신을 갖는다.

    진실(≠사실) 추구한다.

    동기와 개연성, 변화와 반전으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표현수단인 인물과 배경을 영상으로 묘사한다.

    리얼리티: 없는 사실을 있었던 이야기보다 현실감 있게 쓴다.

    '연못에 수많은 오리 떼가 모여 있다'보다 '연못에 수백마리의 오리 떼가 모여 있다'처럼 구체적인 것이 좋은 영상 표현이다.

    10(25scene) 내에 사로잡지 못하는 작품은 심사위원도, 관객도 외면한다.

    차분히 가라앉은 내레이션은 긴장과 텐션을 방해하는 암적인 존재다.

     소재

    매력있고 재미난 인물을 그린다.

    신선한 소재, 참신한 어투, 새로운 구성을 보여준다.

    뒷맛이 개운한 이야기를 쓴다.

    촬영이 가능한 이야기를 쓴다.

    작가의 인품이나 사고방식을 있는 소재를 다룬다.

    관객에게 호소하고 싶은 바를 끊임없이 자문한다.

     대사

    대화와는 달리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는 대사를 쓴다.

    추상적이고 비약적인 대사는 관객과의 소통을 방해한다.

    설명하는 대사는 극의 재미를 떨어뜨린다.

    적당한 크기의 폰트에 여백이 많고 필요한 대사만 감칠맛나게 표현한다.

일람

1.     연간 공모전

     주최

    영화진흥위원회, 환경부, 부산영상위원회, 경북영상위원회

    동아일보, 스포츠 조선, 중앙일보

    MBC, SBS, KBS

    막동이, 중앙문화, KT 디지털 콘텐즈 각종 제작사

     부문: TV극본, 영화, 애니메이션, 희곡

2.     고료

     TV극본료

    해마다 방송사와 한국방송작가협회 협의 조정

    일일연속극(아침), 일일연속극(저녁), 주간연속극, 단막극에 따라 책정

    부가고료: 재방료, 넷트료, 민방료, 유선TV, 비디오, 전속집필료

     영화각본료

    공식 저작료 하한선 편당 2천만

    부가고료: DVD판권, TV방영, CATV판권, 해외수출, 리메이크판권, 특별고료, 전속집필료

인터뷰

1.     심사위원

     영화진흥위원회 2004 극영화 시나리오 공모전

    인물, 소재, scene 진행과 리듬, 대사, 구성, 모든 면을 심사한다.

    익숙한 소재의 벽을 충실한 자료 조사로 돌파한다.

    작가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놓치지 않고 간다.

    역사를 작가만의 독창적이고 새로운 세계관으로 그린다.

    속에서 캐릭터를 발전시켜 나간다.

    주요 사건의 동인에 개연성이 있다.

    새로운 소재를 다룬다.

    살아있는 캐릭터에 끝까지 매달린다.

    scene 분할, 지문 활용의 훈련이 필요하다.

     영화진흥위원회 2006 1분기 시나리오마켓

    선정된 작품의 성향은 이후에 생산되는 작품들의 경향을 만들어갈 있기 때문에 프로만큼의 수준을 보이더라도 독창성이 떨어지면 높은 점수를 받을 없다.

    컨벤션(서부영화의 결투 장면이나 갱영화의 술집 장면같이 관습화된 영화적 요소) 적절히 활용한다.

    이분법적 논리에서 벗어난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삼는다.

    감정 과잉으로 인물이 감정을 지나치게 노출하지 않도록 한다.

    상업영화 안에서는 자료가 풍부할지라도 작품에 녹아들지 않으면 독이 있다.

    구체적으로 쓰지 않고, 구체적으로 느껴지게 보여준다.

     필름2.0 2007 2 시나리오 공보전

    상업성, 작품성, 독창성, 영화화 가능성을 기준으로 심사한다.

    이전에 크게 흥행했거나 반응이 좋았던 작품의 답습을 주의한다.

    제작자들은 만한 시나리오가 없다고 하고, 시나리오작가는 제작자들이 작품을 모른다고 한다.

     막동이 7 시나리오 공모전

    장르상 멜로와 스릴러가 대부분, 코미디는 드물다.

    영화화 가능성, 소재의 독창성, 시나리오의 구성력과 완결성을 기준으로 심사한다.

     동아일보 신춘문예

    신인작가로서의 상상력과 가능성에 주목해 심사한다.

    영화제작을 못적으로 하는 시나리오 공모전과는 달리 지금 우리가 잃어버린 어떤 것에 대한 보루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본다.

    현실에 대한 문제의식, 독창적이고 대안적인 실험의지, 그리고 자신의 진정성을 지켜내고 잘품의 완성도를 높이려는 치열함으로 무장한 신인작가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영화계의 성공신화가 신인작가들에게 강박증세로 나타나고 있다.

     부산영상작가전문교육원 3 시나리오 창작상

    항상 마음속에 호미가 아닌 포클레인을 준비하여 깊고 넓게 퍼올려야 한다.

    동강보다는 생전 보지 못한 아마존강으로 래프팅을 떠나는 전사의 마음을 갖는다.

2.     관계자

     공통: 신인작가의 발굴과 양성이 목적이므로 작가로서의 가능성(재능과 역량) 1 심사기준이다.

     KBS

    현역 PD 300 선정, 차장급 PD 16 선정, 부장급 PD 작가 9인이 최종심사한다.

    해마다 2:8 남녀 응모비율로 주부, 가정, 삶과 죽음에 관한 이야기가 대부분이다.

    수준 미달 작품도 드물지만 월등한 작품도 드물다.

    머리로만 경우 인물의 직업선정 등에 있어 다양성이 부족하므로 발로 뛰며 쓰도록 한다.

    삶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깊이 있게 파고드는 드라마를 지향한다.

    양자충돌하는 시청률과 공영성을 함께 만족시키는 드라마를 지향한다.

     MBC

    현역 PD 300 선정, 차장급 PD 40 선정, 부장급 PD 최종심사한다.

    현세대, 현실, 보편사회의 이야기를 지향한다.

     SBS

    현역 PD 50 선정, 차장급 PD 외부작가가 10 선정, 부장급 PD 외부작가가 최종심사한다. (소재, 구성, 인물성격, 대사, 상황설정)

    시청률은 배제, 다양하고 신선한 소재, 사회에 필요한 의미있는 작품을 추구한다.

3.     수상자

    아무리 쓰고 싶어 안달이 나도 구성이 완전히 마음에 들지 않으면 절대로 본문 쓰기로 넘어가지 않는다.

    주옥같은 하나 살리려고 다른 신들 몰살시킬 바에야 신을 과감히 버린다.

    내공을 착실히 쌓아 기회가 왔을 100% 능력을 발휘한다.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세상을 본다면 쓰지 않고는 견딜 없는 순간이 온다.

    무엇이든 많이 보고 듣고 읽는다.

    아이디어, 구절, 사건을 메모 또는 스크랩 한다.

    취재를 중시, 발로 뛴다.

    시나리오작가는 사고방식 자체가 남다른 글재주, 현장에서 제작자 설득을 위해 본인 생각을 논리 정연하게 표현하는 말재주, 가지 재주가 필요하다.

    당선의 기쁨보다 쓰는 즐거움을 만끽한다.

특강

1.     김수현

     동화에서 시작해 신화로 넘어가 현대문학까지 고전을 섭렵한다. 기억할 필요없이 그냥 읽어 넘긴다. 그래도 없어지지 않고 안에 스며든다.

     인물들을 일단 입체적(성격, 성장과정, 환경, 목표 )으로 만들어 놓으면 인물들이 살아 저절로 얘기가 나온다. 나오는 인물 모두에 대한 이해, 연민, 애정이 없으면 작업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에게 보여야겠다는 생각은 없다. 그러나 내가 생각하는 나의 모습, 내가 원하는 나의 모습은 확실히 있어서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본인에게 엄격하고 그에 맞는 능력을 갖추려 한다.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대본을 쓴다.

     감독이 죽으라면 죽는 시늉하고, 대본 고치라면 고치는 자존심 버린 거래는 하지 않되, 제작진이 일하는 지장이 없도록 대본을 보낸다.

     시청률과 작품의 질은 별개다. 시청률은 신경 쓰지 않는다. 아무것도 아니다.

2.     김정수

     머리로만 만들어낸 이야기는 쓰지 않는다. 발로 뛰어 체험하고 느낀 것만 쓴다.

     대사 한마디뿐인 인물이라도 상세한 이력서를 만든다. '다방 레지1' 이름, 나이, 좋아하는 노래, 색깔, 버릇, 혈액형 등을 만들어 놓고 쓴다. 다음 작품에서 조연으로 써먹을 수도 있다.

     연령, 학력, 이력 다양한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기록, 보관한다.

     속담을 섞어 쓰고 돌려 뭉뚱그려 말하는 농촌 어른들의 대화 방식은 시골 장을 돌며 녹음기로 기록해 터득, <전원일기> 썼다.

     버스나 전철을 타고 다른 사람들의 습관, 표정, 행위 등을 관찰하고 그들의 스토리를 만들어 본다.

     드라마의 숙명, 예시

    시청: 길에서 어떤 남자가 욕을 하며 여자를 마구 때리고 있다. 사람들이 모여 이를 구경한다.

    재미: 여자가 나가떨어지고 피나고 맞은 맞고, 구경꾼들 서로 묻고 소리치고 말리고 신고하고, 순찰차 오고 남자 끌려가면 상황 종료, 각자 간다.

    감동: 옆에서 옥수수 팔던 아주머니가 몸을 사리지 않고 여자를 보호하려 나서고, 지나가던 할아버지가 난동으로 깨진 병조각들을 어린애라도 다칠까 줍는 장면이 이어진다.

3.     이환경

     공부하지 않고 드라마는 작가의 무식함만 드러내고, 다른 사람들을 바보로 만들 뿐이다.

     사극은 시대 정치, 사회 분위기를 반영해 역사적 사건에 어떤 의미를 부여할 것인가를 되짚어 꼬집는 것이다. 역사는 죽은 기록이다. 작가가 이를 부활시킨다.

     <태조왕건> 준비하며 고려사 관련 자료는 물론 관련 논문 200 종을 읽었다. 조사할 자료는 충분하다.

     쓰고자 하는 것의 세밀한 연표를 만들면 구성의 반은 , 시놉시스를 만들면 기승전결이 끝난다. 시퀀스를 만들면 세부사항까지 짜낸다. 원고 들어가기 전에 세운 계획서에 의해 전체를 읽고 있어야 한다.

     구성은 번씩 자꾸 고쳐 쓴다. 시퀀스를 쓰고 점을 자꾸 찍어 하루쯤 묵혔다 다시 정리한다.

     1 무슨 얘기, 2 무슨 얘기, 이렇게 마지막 신까지 쓴다. 작업을 5~6 반복하고 플롯에 이상 다른 감정을 끼워넣을 것이 없다고 생각되면 다음부터 원고를 쓰기 시작한다. 한달음에 제일 좋은 드라마다.

4.     오현리

     직접 쓰며 터득한다.

     주변 관찰, 독서, 메모, 역발상(뒤집어 보기) 등의 소재 찾는 훈련을 하다보면 몰입을 경험한다.

     캐릭터, 스토리 콘셉트, 대사, 장면 자기만의 아이디어는 물론 다른 작품의 자료도 모으고 정리한다.

     남의 작품을 제대로 분석(장단점, 대안 제시, 시청일기) 있어야 자신의 글을 있다. 가능하면 대본을 구해 읽고, 분석하며 공부한다.

     영상을 보며 필사한다. 구성과 전개를 구체적으로 파악할 있다.

     토론으로 자극을 주고받는다.

     너무 오랜 기간에 걸쳐 쓰지 말고, 차라리 빨리 쓰고 퇴고를 거듭한다.

5.     김홍주

     연출자의 요구대로 덥석 대본을 수정하기보다 시청률이나 PD 압력을 고려는 하되 휘둘리지 않는 두툼한 배짱을 지닌다. 인간성 좋은 작가보다 고집불통이지만 작품은 괜찮은 작가가 낫다.

     최소의 인물로 최대의 인간관계를 엮어낸다.

6.     김기덕

     나무가 뿌리를 땅에 박고 있으면 자랄 수밖에 없는 것처럼, 알고보면 그렇게 수밖에 없어 저절로 되는 것이다.

     인생이 이런 것이다 말하기보다 우리 삶의 단면을 영화 속에서 보여주는 것뿐이다.

     창작에는 변화가 필요한데, 변화에는 배운 기술이 가장 위험하다. 배운 기술은 공장에서나 필요한 것이다.

     배우도 중요하지만 배경이나 소품의 중요성과 다르지 않다. 카메라에 담기는 모든 것이 등장인물이다.

7.     김문성

     편집 알맹이는 간데없고 양념으로 넣은 에피소드만 살아서 날뛰는 꼴이 되지만, 영화가 안되면 전부 시나리오 탓이다.

     수십명이 공동창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그나마도 크랭크인 작가의 자리란 없다.

8.     도현정

     보통 PD 작가가 함께 기획하는데, 마음이 맞으면 제작에 들어가지만 한두 공들여 작품이 막판에 엎어지는 경우도 많다.

     PD 작가는 서로 자신이 창작한다는 생각으로 일하기 때문에 부딪치는 일이 많다. 미니시리즈의 경우, 신인 작가의 경우 많은 편이다.

 

 


시나리오 공모전 정복가이드 : TV드라마 영화

저자
최인수 지음
출판사
집문당 | 2008-06-20 출간
카테고리
예술/대중문화
책소개
TV드라마ㆍ영화『시나리오 공모전 정복가이드』. 이 책은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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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 디스커버러 MONZAQ

 

 

Posted by 몽자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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