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관에 대하여
예술가도 국민이다. 얼마든지 정치에 관심을 가질 수 있다. - 이외수
몽자크
2013. 9. 29. 12:00
예술가도 국민이다
소설가 이외수를 찾은 2012 대선 후보 셋
[ 문재인 ]
책 한 권 들고 방문했는데, 아주 조용하고 상당히 진지한 모습이었다. 단 한 명의 보도진도 없었다.
[ 박근혜 ]
수행당과 함께 방문. 문화를 중심으로 해서 미래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는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 안철수 ]
공개적으로 방문. 보도진의 취재 일체를 전면 허용한 후보는 안철수 후보뿐이다. 후보들의 보도에 대한 생각이 각기 다른 것을 알 수 있었다.
Q 예술가로서 정치와는 거리를 두어야 하는 게 아닌가 싶은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A 유권자이자 예술가로서 관심을 가질 뿐이다. 예술가도 국민의 한 사람이다. 당연히 정치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또한 예술 역시 세상을 썩지 않도록 하는 기능을 지닌다고 본다. 정치와 일맥 상통하는 면이 있다. 예술가라고 해서 정치를 멀리할 필요는 없다. 예술가로서 부정, 부패, 불의에 대한 감시자 역할을 함께 수행하는 것이 마땅하다.
※ 정치, 극장에 서다 | 2012-10-21 | 시사매거진2580 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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