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의 말>   지은이  프리드리히 니체 | 엮은이  사라토리 하루피코 | 옮긴이  박재현

 

<니체의 말>은 니체의 저서에서 발췌한 글을 열 가지 주제− 자신에 대하여 기쁨에 대하여 삶에 대하여 마음에 대하여 친구에 대하여 세상에 대하여 인간에 대하여 사랑에 대하여 지성에 대하여 아름다움에 대하여 −로 구분해서 총 232개의 토막글로 엮은 책이다.

 

토막글마다 각 출처, 즉 니체의 저서 아홉 권−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1878) ② 방랑자와 그 그림자 (1880) ③ 아침놀 (1881) ④ 즐거운 지식 (1882) 즐거운 학문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하였다 (1883) ⑥ 권력에의 의지 (1884) 힘에의 의지 선악을 넘어서 (1886) 선악의 저편 | 선악의 피안 우상의 황혼 (1888) ⑨ 디오니소스 찬가 (1888) 디오니소스 송가 −의 제목이 적혀 있다.

 

엮은이가 밝힌 출처 중 확인되지 않는 저서− 여러 가지 의견과 잠언 (12, 41, 46, 79, 106, 150, 167, 210번 글) ② 농담, 음모, 그리고 복수 (14, 58, 63, 127, 194번 글) ③ 쇼펜하우어 (15, 186번 글) ④ 각서 (187번 글) 4개는 정확한 책 제목 및 출판 연도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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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의 말>에 대한 INTJ의 공감대

 

다음은 <니체의 말> 232개의 토막글 중에서 INTJ 독자로서 공감하는 여섯 가지 대목이다. INTJ의 심리적 특성을 보여 주는 동시에, 같은 INTJ 철학자에게서 얻을 수 있는 위안 내지는 자족의 메시지가 된다.

 

 

조직에서 불거져 나오는 사람  97

 

다른 사람들보다 넒은 사고의 폭을 가진 사람은 조직이나 파벌에 속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그 같은 사람은 어느 사이엔가 조직과 당파의 이해를 초월하여 한 차원 높은 사고를 하기 때문이다. 조직과 파벌이란는 것은 고만고만한 도토리의 집합체, 작은 물고기의 무리와도 같아서 사고방식까지도 보통 사람의 틀 안에 가두어 버린다. 그러므로 사고방식의 차이로 조직에 익숙해지지 않는다고 하여 자신만을 이상하게 여길 필요는 없다. 그것은 조직이라는 좁은 세계를 초월한 넓은 차원에 이르렀기 때문일 수도 있으므로. -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타인을 모욕하는 것은 악이다  135

 

누군가를 모욕하는 것은 명백한 악행 중 하나다. 악인은 사람에게 모욕을 안겨 준다. 도둑도 살인자도 사람을 욕보인다. 폭력은 물론, 작은 다툼에서조차 상대에게 모욕감을 안겨 주는 말이 사용된다. 악을 행하는 것은 자신을 더럽히는 것일 뿐 아니라 연인을, 부모를, 친구를 모욕하는 일이다. 나아가 인간의 존재 그 자체를 욕보이는 것이다. 진정 자유롭게 사는 인간이란 어떤 행동을 하든 부끄럽지 않은 경지에 이른 인간이다. 물론 그는 다른 누군가를 모욕하는 일 또한 없다. - 즐거운 지식

 

 

냉정에는 두 종류가 있다  204

 

업무는 물론이고 대개의 일에 대하여 냉정하고 침착하게 대응할 때 그 진행이 원활히 이루어진다. 그런데 이 냉정함에는 성격이 다른 두 종류가 존재한다. 하나는 정신 활동이 쇠퇴했기 때문에 생기는 냉정함이다. 어떤 일이든 무관심하고 대부분의 일을 자신과 동떨어진 별개의 것으로 느끼기 때문에 겉에서 보기에는 매우 냉정한 듯 보인다. 또 하나는 자신의 충동과 욕망을 극복함으로써 얻은 냉정함이다. 이 냉정함을 가진 사람은 정확한 대처가 가능하고 대부분의 것에 이해를 표하며, 일종의 쾌활함이 느껴진다는 특징이 있다. - 방랑자와 그 그림자

 

 

대화의 효용  206

 

대화. 생각 없이 하는 세상 살아가는 얘기나 소문의 응수가 아니라 정해진 무언가에 대하여 차분히 의견을 나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그런 대화에 의해서 자신이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무엇을 간과하고 있는지를 분명히 자각할 수 있고 문제의 요점이 어디에 있는지도 지금보다 더 명료하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으로써 하나의 사고라는 것이 만들어진다. 혼자서 우물쭈물 생각만 한다면 사고는 맴돌기만 할 뿐 아무것도 정리되지 않는다. 그때, 대화는 서로에게 사고의 산파가 되어 도움을 준다. - 선악을 넘어서 (산파 産婆: 어떤 일을 실현하기 위해서 잘 주선하여 이루어지도록 힘쓰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독창적이기 위해서는  210

 

완전히 새롭고 독특한 것을 발견하는 특수한 촉수를 가진 소수의 사람을 독창적이라 일컫는 것이 아니다. 이미 낡은 것이라 여겨지는 것,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어 너무도 흔하다 여겨지는 것, 많은 사람들이 충분히 가지고 있다는 생각에 너무도 쉽게 간과하는 것을 마치 전혀 새로운 창조물인 양 재검토하는 눈을 가진 사람이 독창적인 사람이다. - 여러 가지 의견과 잠언

 

 

오직 자신만이 증인인 시련  232

 

자신에게 시련을 주어라. 아무도 모르는, 오직 증인이라고는 자신뿐인 시련을. 이를테면 그 누구의 눈에도 띄지 않는 곳에서 정직하게 사는 것이다. 혼자 있는 경우라도 예의 바르게 행동하는 것다. 자기 자신에게조차 티끌만큼의 거짓말도 하지 않는 것이다. 그 수많은 시련을 이겨냈을 때 스스로를 다시 평가하고, 자신이 고상한 존재라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 비로소 사람은 진정한 자존심을 가질 수 있다. 이것은 강력한 자신감을 선사한다. 그것이 자신에 대한 보상이다. - 선악을 넘어서

 

 

 


초역 니체의 말

저자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출판사
삼호미디어 | 2010-11-05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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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몽자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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