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쌍하다

, 대나무 그릇 따위의 짜임새나 엮음새가 살핏하다

  날쌍날쌍하다: , 대나무 그릇 따위의 짜임새나 엮음새가 여럿이 다 또는 매우 살핏하다

 

살핏하다

사이가 촘촘하지 않고 조금 듬성듬성하다

 

늘썽하다

, 대나무 따위의 짜임새나 엮음새가 설핏하다

 

설핏하다

  사이가 촘촘하지 않고 듬성듬성하다

  해의 밝은 빛이 약하다

  잠깐 나타나거나 떠오르는 듯하다

  풋잠이나 얕은 잠에 빠진 듯하다

 

설핏설핏 

  짜거나 엮은 것이 여럿이 다 거칠고 성긴 모양

 잠깐잠깐 나타나거나 떠오르는 모양

 잠깐잠깐 풋잠이나 얕은 잠에 빠져드는 모양

  잠을 자도 설핏설핏 노루잠을 자던 이가 오랜만에 달게도 잔다.

  설핏설핏하다 [설핃썰피타다]

 

노루잠

깊이 들지 못하고 자꾸 놀라 깨는 잠

 

노루잠에 개꿈이라

아니꼽고 같잖은 꿈 이야기나 격에 맞지 않는 말을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설피다

  짜거나 엮은 것이 거칠고 성기다  살피다

  설핀 삼베로 지은 옷이라서 여름에도 시원하다.

  목도리가 살피어서 바람이 송송 들어온다.

  솜씨가 거칠고 서투르다

  주민들이 그 설핀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기 시작했다.

  언행이 덜렁덜렁하고 거칠다

  말투가 설피다

 

성기다

  물건의 사이가 뜨다  성글다

  성긴 가지 사이로/ 성기던 빗줄기가/ 성긴 눈발이/ 뼈 조직이 성기게 되는 골다공증

  반복되는 횟수나 도수가 뜨다  성글다

  매일같이 만나던 두 사람이 요즘 들어서는 만남이 성기다.

  삼십 년 지기인 우리의 정은 성기어 본 적이 없었고 변한 때가 없었다.

  관계가 깊지 않고 서먹서먹하다  성글다

  이사온 지 얼만 안 돼 앞 집과는 아직 성긴 사이다.

  성기어, 성겨, 성기니

 

푸수수하다

정돈이 되지 아니하여 어수선하고 엉성하다

  그의 얼굴에는 잗다란 주름살이 수없이 잡혔고, 검불을 뒤집어쓰고 불을 때다가 나와서, 머리는 푸수수하게 일어섰는데, 남편만 못지않게 너름새가 좋다.

 

푸시시하다

머리카락이나 털 따위가 몹시 어지럽게 일어나거나 흐트러져 있다  부스스하다(○), 부시시하다(Ⅹ)

  수염이 푸시시하다

 

너름새

너그럽고 시원스럽게 말로 떠벌려서 일을 주선하는 솜씨

  너름새가 있다/ 너름새를 부리다/ 너름새 좋게/ 너름새 있게

 

검불

가느다란 마른 나뭇가지, 마른 풀, 낙엽 따위를 통틀어 이르는 말

  풀밭에서 일어나니 옷 여기저기에 검불이 붙어 있었다.

  검불을 모아 모닥불을 지폈다.

 

잗다랗다

  꽤 잘다

  아주 자질구레하다

 잗다란 관심사/ 잗다란 근심/ 잗다란 사정

  볼 만한 가치가 없을 정도로 하찮다

  잗다랗게 변해 버린 꼴

  잗다랗게, 잗다래, 잗다라니

 

작다랗다

길이, 넓이, 부피 따위가 꽤 작다

 작다란 몸집/ 작다랗고 낮은 집

 

작달막하다

키가 몸피에 비하여 꽤 작다

  작달막한 키/ 작달막한 체구/ 작달막하고 뚱뚱한 사내

 

몸피

 몸통의 굵기  , 체격, 체구

  활 몸체의 부피

 

어푸수수하다

  머리 모양이 어지간하게 어수선하고 엉성하다

  가다듬지 않은 머리카락은 어푸수수하게 이마에 흐늘거리고

  성미가 누긋하고 무던하다

  여염집 살림꾼같이 어푸수수한 것이

 

누긋하다

  메마르지 않고 좀 눅눅하다

  비가 내려서 메말랐던 땅이 누긋하다.

  성질이나 태도가 좀 부드럽고 순하다

  누긋하게 참고 기다려라.

 추위가 약간 풀리다

  누긋한 날씨

 

노긋하다

  메마르지 않고 좀 녹녹하다

  더운물로 몸을 노긋하게 풀었다.

  성질이나 태도가 좀 보드랍고 순하다

  힘이 없고 나른하다

  몸이 노긋해서 그런지 입맛도 없고 속도 안 좋다.

 

진득하다

  성질이나 행동이 검질기게 끈기가 있다

  진득하게 앉아서 기다려라

  잘 끊어지지 아니할 정도로 눅진하고 차지다

  진득한 반죽/ 진득한 물감/ 밥이 진득하다.

 

검질기다

성질이나 행동이 몹시 끈덕지고 질기다

  검질기게 달라붙다.

  그는 한번 시작하면 끝장을 보는 검질긴 성미이다.

  검질기어, 검질겨, 검질기니

  검세다: 성질이 질기고 억세다

 

진득거리다

  눅진하고 차져 끈적끈적하게 자꾸 달라붙다  진득대다

  검질겨서 자꾸 끊으려 하여도 잘 끊어지지 아니하다  진득대다

 

진드근하다

  태도와 행동이 매우 침착하고 참을성이 많다

  반죽 따위가 잘 들러붙을 수 있게 매우 눅진하고 차지다

  진드근히

 

잔드근하다

  태도와 행동이 침착하고 참을성이 있다  < 진드근하다

  반죽 따위가 잘 끊어지지 아니할 만큼 약간 녹진하고 차지다  < 진드근하다

 

녹진하다

  물기가 약간 있어 녹녹하면서 끈끈하다

  녹진한 찹쌀떡이 겨울밤에는 일품이었다.

  성질이 보드라우면서 끈기가 있다

  어제 만난 그 여자는 보기와 달리 녹진한 데가 있었다.

 

녹녹하다

  촉촉한 기운이 약간 있다  < 눅눅하다: 축축한 기운이 ~

  돌멩이를 들추면 습기 녹녹한 돌들 밑에 벌레들이 몸을 움츠리고 있었다.

  물기나 기름기가 있어 딱딱하지 않고 좀 무르며 보드랍다  < 눅눅하다: ~ 부드럽다

  녹녹하게 반죽하다

  녹록하다 (碌碌--/錄錄--) [농노카다]: 평범하고 보잘것없다 만만하고 상대하기 쉽다

 

누지다

습기를 먹어 축축한 기운이 있다

  장마철에 불을 때지 않아 방이 누지다.

  성냥이 누져 불이 안 붙는다.

 

눅다

  굳거나 뻣뻣하던 것이 무르거나 부드러워지다

  봄비에 눅은 땅/ 이슬에 눅은 모시 치마

  분위기나 기세 따위가 부드러워지다

  나이가 드니 성질도 눅어서/ 좀처람 눅지 않던 열띤 분위기

  반죽 따위가 무르다

  열기나 습기가 스며 물렁하다

  오래되어 눅어 버린 튀김/ 눅은 과자

  목소리나 성질 따위가 너그럽다

 날씨가 푸근하다

  추위가 제법 눅어 봄 날씨 같다.

  값이나 이자 따위가 싸다

  대중식당은 음식값이 눅다.

  눅어, 눅으니, 눅는

 

눅은 데 패가한다

물건값이 눅다고 너무 많이 사들이다가는 결국 살림을 망친다는 뜻으로, 욕심 부리지 말고 필요한 만큼 돈을 쓰라는 말

 

추지다

물기가 배어 눅눅하다

  빨래가 덜 말라 추지다.

  가는 비 맞아 추진 몸이 오슬오슬하여진다.

 

오슬오슬하다

몹시 무섭거나 추워서 자꿈 몸이 움츠러들거나 소름이 끼치다  오삭오삭하다  < 오싹오싹하다

 

눅진하다

 물기가 약간 있어 눅눅하면서 끈끈하다

  성질이 부드러우면서 끈기가 있다

 

눅신하다

질기거나 차진 물체가 무르고 부드럽다

 

차지다

 반죽이나 밥, 떡 따위가 끈기가 많다

 성질이 야무지고 까다로우며 빈틈이 없다

  차지어, 차져, 차지니

 

안차다

겁이 없고 야무지다

  그 애는 어른이 뭐라 해도 워낙 안차서 기도 안 죽는다.

  안차고 다라지기가 여간만 아니다.

 

올차다

  허술한 데가 없이 야무지고 기운차다

 올찬 목소리/ 올찬 생김새

  곡식의 알이 일찍 들어차다

  올찬 벼 이삭

 

당차다

나이나 몸집에 비하여 마음가짐이나 하는 짓이 야무지고 올차다

  당찬 각오/ 당찬 얼굴/ 당찬 말투

 

다라지다

여간한 일에 겁내지 아니할 만큼 사람됨이 야무지다

  그는 보통 다라진 사람이 아니다.

  다라지어, 다라져, 다라지니

 

사람됨

사람의 됨됨이나 인품

  사람됨이 올바르다.

  외모보다는 사람됨이 중요하다.

 

 

 

Posted by 몽자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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