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   낱말 찾기

 

[]

일정한 한계를 넘지 않은 정도.  한 시간 []에 일을 끝내라.

[]  /  []  /  □□[]  /  []□□  /  []

 

손안

  손의 안

 자기가 소유할 수 있거나 권력을 행사할 수 있는 범위

  네 목숨은 내 손안에 있다.

  수중 (手中)

  손안에 넣다: 완전히 자기 소유로 만들거나 자기 통제 아래에 두다 = 손아귀에 넣다

손안에 놓인 듯: 썩 가까이 접근해 있는 것처럼 뚜렷하게

손안에서 주무르다: 어떤 대상이나 사람을 제 마음대로 움직이다

  그는 컴퓨터를 손안에서 주무를 정도로 잘 다룬다.

 

안손님

여자 손님 = 내객 (內客), 안손

  바깥손님: ① 남자 손님 외부에서 온 손님  = 외객 (外客), 바깥손 (Ⅹ)

 

널안

널빤지의 양면 가운데 나무의 속에 가까운 부분

  널거죽: ① 널빤지의 거죽 널빤지의 양면 가운데 나뭇고갱이에서 먼 부분

 

고갱이

  풀이나 나무의 줄기 한가운데에 있는 연한 심

  {비유} 사물의 중심이 되는 부분

  나뭇고갱이: 나무줄기의 한가운데에 있는 연한 부분 = 목심 (木心)

속고갱이: 속 한가운데에 있는 고갱이

 

해안가  (海岸-)

바닷물과 땅이 서로 닿은 곳이나 그 근처  = 바닷가, 해변 (海邊)

  연안 (沿岸)

 강이나 호수, 바다를 따라 잇닿아 있는 육지

  낙동강 중류 연안연안 도시

 육지와 면한 바다, , 호수 따위의 물가

  썰물이 많이 져 있어서 배는 연안 안으로 들어갈 수가 없다.

 

이불안

이불의 안쪽 천

 

그동안

<명사>

앞에서 이미 이야기한 만큼의 시간적 길이 | 다시 만나거나 연락하기 이전의 일정한 기간 동안

  불과 일 년도 안 되는 사이인데 그들은 무려 십 년 가까이나 격조된 것 같았다. 그동안에 겪었던 격변과 고통들이 그들을 갑자기 서먹서먹하게 만든 것이었다.

  그동안 안녕하셨어요?

  그사이: 조금 멀어진 어느 때부터 다른 어느 때까지의 비교적 짧은 동안 = 그새, 그간 (-)

  그사이 집안에 많은 일들이 있었다.

  2년 만에 만났는데 그새 키가 많이 컸더라.

  그간의 경위에 대해 오 선생은 한마디도 묻지 않았다.

 

뒤안길

  늘어선 집들의 뒤쪽으로 나 있는 길

  다른 것에 가려서 관심을 끌지 못하는 쓸쓸한 생활이나 처지

  인생의 뒤안길역사의 뒤안길

  구형 얼룩무늬 전투복이 도입 22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안길: 안쪽으로 난 길 | 동네 안쪽으로 이어져 동네 안의 구역을 연결하는 길

  마을 안길로 모습을 감추다.

 

[]

채소 따위의 묶음을 세는 단위.  열무 한 []에 얼마예요?

[]  /  []  /  □□[]  /  []□□  /  []

 

단초  (端初)

일이나 사건을 풀어 나갈 수 있는 첫머리

  대를 꺾어 피리를 만들어 본 것이 단초가 되어 그는 대금 만들기의 외길로 들어섰다.

  실마리

  감겨 있거나 헝클어진 실의 첫머리

  헝클어진 실타래를 풀기 위해선 먼저 실마리부터 찾아야 한다.

  일이나 사건을 풀어 나갈 수 있는 일의 첫머리 = 단초 (端初)

  해결의 실마리화해의 실마리대화의 실마리사건의 실마리

 

단칼

 단 한 번 쓰는 칼

  장수는 적장의 목을 단칼에 베어 버렸다.

 {비유} 단 한 번

  단칼에 거절하다단칼에 처리하다단칼에 이루다

 

발장단

흥에 겨워 발끝이나 발뒤꿈치를 들썩이면서 맞추는 장단 | 그렇게 하는 짓  족박자 (足拍子)

  발장단을 치다발장단을 맞추다

  손장단: 손으로 맞추어 치는 장단

무릎장단: 손으로 무릎을 쳐서 장단을 맞추는 일

입장단: ① 춤을 출 때 입속말로 맞추는 장단남이 하는 말에 입을 놀려 장단을 맞추는 일

  입장단에 놀아나다.

콧장단: 콧소리로 맞추는 장단

고갯장단: 고갯짓으로 맞추는 장단

 

입속말

남이 잘 알아듣지 못하게 입 속으로 중얼거리는 말  = 입안말

  입속말로 중얼거리다.

  입속말하다

 

단돈

{표현} 아주 적은 돈 =  (돈의 액수 앞에서 붙음)

  당장 단돈 백 원이 아쉬운 판이다.

 

단불

한창 괄게 타오르는 불

  단불에 나비 죽듯: {비유} 맥없이 스러지듯 죽어 가는 것 = 단불에 나비 잡듯

 

괄다

  불기운이 세다

  불이 너무 괄아서 밥이 타고 말았다.

  나무의 옹이 부분에 뭉쳐서 엉긴 진이 많다

  송진이 잔뜩 관 관솔이라서 불이 잘 붙는다.

  누긋하거나 부드럽지 못하고 거세며 단단하다

  나뭇결이 괄다풀을 괄게 먹이다엿을 괄게 만들다

  성미가 진득하지 못하고 거세고 팔팔하다

  김 씨 성미가 괄긴 해도 뒤끝은 없다.

  괄아, 과니,

  괄기는 인왕산 솔가지라

  {비유} 성질이 몹시 거세고 급하다

  {비유} 성격이 너그럽지 못하고 몹시 깐깐하다

 

관솔

송진이 많이 엉긴, 소나무의 가지나 옹이  (불이 잘 붙어 예전에는 여기에 불을 붙여 등불 대신 이용함)

  관솔불 [ː솔뿔]: 관솔에 붙인 불 = 솔불 [솔뿔]

 

[]

주의, 견해 따위를 이르는 말.  실험에 앞서 가[]을 세웠다.

[]  /  []  /  □□[]  /  []□□  /  []

 

제설차  (除雪車)

쌓인 눈을 치워 없애는 차  = 눈차 (-)

 

설요기  [서료기]

간단하게 겨우 시장기를 면하는 것

  설요기라도 하고 떠날 양이라면 해가 훨씬 더 올라 밝기 전에 외딴집에라도 찾아들어 끼니를 빌 도리밖에 없었다.

  요기 (療飢): 시장기를 겨우 면할 정도로 조금 먹음 요기하다, 요기되다

 

설레발

몹시 서두르며 부산하게 구는 행동

  과천댁은 본디 수다스러운 성격인 듯 용배 손을 잡고 설레발이 요란스러웠다.

  설레발치다: 몹시 서두르며 부산하게 굴다

설레발놓다: 몹시 서두르며 부산하게 굴어 대다

 

설마흔

{아울러} 서른과 마흔

 

설앓이

가볍게 앓는 병

 

너설

험한 바위나 돌 따위가 삐죽삐죽 나온 곳

  바위너설: 바위가 삐죽삐죽 내밀어 있는 험한 곳

너덜: 돌이 많이 흩어져 있는 비탈 = 돌너덜, 너덜겅

서덜: ① 냇가나 강가 따위의 돌이 많은 곳 = 돌서덜 생선의 살을 발라내고 난 나머지 부분

 

문설주  (-)

문짝을 끼워 달기 위하여 문의 양쪽에 세운 기둥  = 설주 (-), 문주(門柱), 문기둥 (--), 문곁설중방 (--中枋), 선단, 선틀

 

줄사설  (-辭說)

길게 늘어놓는 잔소리나 푸념

  줄사설하다

 

테설이

성질이 거칠고 심술궂은 사람

 

[]

집을 세는 단위.  오막살이집 한 [].

[]  /  []  /  □□[]  /  []□□  /  []

 

머리채

길게 늘어뜨린 머리털

 

채근  (採根)

 식물의 뿌리를 캐냄

 어떤 일의 내용, 원인, 근원 따위를 캐어 알아냄

  지금까지 채근을 해 본 바로 그는 이 사건과 무관하다.

 어떻게 행동하기를 따지어 독촉함

  두말 말고 어서 그렇게 하라고 채근을 했다.

  남에게 받은 것을 달라고 독촉함

  채권자의 빚 채근에 꽤 들볶였다.

  채근하다

 

숙채  (宿債)

  오랫동안 갚지 못하고 있는 빚

  지난 세상에서 진 빚

  묵은빚

  오랫동안 갚지 못하고 있는 빚  = 숙채 (宿債)

  {비유} 오랫동안 쌓인 좋지 못한 감정이나 원한 따위

 

채반상  (-盤相)

{놀림조} 채반(둥글넓적한 채그릇)같이 둥글넓적하게 생긴 얼굴 | 얼굴이 그러한 사람

 

채김치

배추, , 갓 따위를 채 쳐서 담그는 김치

 

채찍비

채찍을 내리치듯이 굵고 세차게 쏟아져 내리는 비

 

집채

집의 한 덩이

  집채만 한 파도집채같이 큰 바위

  몸채: 여러 채로 된 살림집에서 주가 되는 집채 = 본채 (-)

곁채: 몸채 곁에 딸려 있는 집채

달림채: 몸채에 딸리거나 달려 있는 집

뜰아래채: 몸채에 딸려 있는 다른 집채

거느림채: 몸채나 사랑채에 딸린 작은 집채

딴채: 본채와 별도로 지은 집 = 별채 (-), 별챗집 (--)

앞채: 한 울타리 안에서 몸채 앞쪽에 있는 집채 ⇔ 뒤채

  위채, 아래채

안채: 한 집 안에 안팎 두 채 이상의 집이 있을 때, 안에 있는 집채 ⇔ 바깥채

  안팎채: {아울러} 안채와 바깥채

문간채 (門間-): 대문간 곁에 있는 집채 = 행랑채 (行廊)

살림채: 살림하는 방, 부엌 따위가 있는 집채

가게채: 가게로 쓰는 집채

사랑채 (舍廊-): 사랑으로 쓰는 집채 바깥사랑채 (--舍廊-)

헛간채 (--): 거름 따위를 두는, 헛간으로 된 집

공채 (-): 사람이 살지 않는 빈 집채  빈집

외채: 단 한 채만으로 된 집 = 외챗집

광채: 안채에서 따로 떨어진, 광이 있는 집채

독채 (-)  = 독집 (-)

  따로 떨어져 독립되어 있는 집채

  다른 세대와 함께 쓰지 아니하고 한 세대가 전체를 사용하는 집채 = 독챗집 (--)

 

[]

무엇을 붙일 때 쓰는 끈끈한 물질.  종이를 []로 붙였다.

[]  /  []  /  □□[]  /  []□□  /  []

 

수풀

  나무들이 무성하게 우거지거나 꽉 들어찬 것  =

  수풀이 우거지다수풀을 가꾸다

  , 나무, 덩굴 따위가 한데 엉킨 것

  수풀을 헤치고 나오니 오솔길이 나타났다.

  수풀엣 꿩은 개가 내몰고 오장엣 말은 술이 내몬다

수풀에 숨은 꿩은 개가 찾아내서 내몰지만 사람 마음속에 품은 생각은 술이 취하면 나온다 | 술이 들어가면 마음속에 있는 것을 모두 말해 버리게 된다

  수풀땅: 수풀이 우거진 땅

수풀가 [수풀까]: 수풀의 가장자리

 

오솔길

폭이 좁은 호젓한 길

 

속풀이

전날의 마신 술로 거북해진 속을 가라앉히는 일 | 그런 음식

  아내가 속풀이로 부엇국을 끓여 주었다.

  속풀이하다

 

분풀이  (--)

분하고 원통한 마음을 풀어 버리는 일

속풀이 (Ⅹ)

  앙분풀이 (怏憤--): 앙갚음할 마음을 품었다가 원수를 갚는 일

  그는 평소 자기를 구박하던 주인집에 앙분풀이로 불을 질렀다.

  분풀이하다, 앙분풀이하다

 

넋풀이

  불만을 길게 늘어놓으며 하소연하는 말  넋두리 넋두리하다

 죽은 사람의 원한을 풀어 주는 굿  = 넋풀이굿

  아이고땜: 몹시 원통하거나 슬플 때에 넋두리를 하는 일 = 애고땜

  애고땜을 내놓기에 이게 무슨 소리냐 한즉, 그 지경이 되었다는 설명이다.

 

골풀이

화가 나는 것을 참지 못하고 아무에게나 함부로 풀어 버리는 일

  철석같이 약속을 하고도 안 지켰으니 아내가 저토록 골풀이를 할 만도 하다.

  골풀이하다

 

땅풀림

얼었던 땅이 녹음  해토 (解土)

 

2단계  연상 낱말 맞히기

 

[][ ? ][]

  새잡이

  걸음마를 떼다

  초짜

  햇병아리

  새내기

새잡이

  어떤 일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

  어떤 일을 다시 새로 시작하는 일

  갑자기 온 집안이 일손이 한창 달릴 무렵의 농번기를 새잡이로 맞이한 것처럼 부산스럽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새판잡이: 새로 일을 벌여 다시 하는 일

 

-잡이

 {표현} 무엇을 잡는 일

  멱살잡이, 먹이잡이, 고기잡이, 새우잡이, 꿩잡이

 {표현} 무엇을 다루는 사람

  총잡이, 칼잡이, 창잡이, 활잡이, 닻잡이, 매잡이

 

걸음마를 떼다

어떤 일이나 사업을 처음 시작하다

  첫걸음마를 떼다

  첫걸음마를 타다

  어떤 일이나 사업에서 이제 겨우 익히기 시작하다

  어린아이가 처음으로 걸음걸이를 익히다 = 걸음발() 타다

 

걸음발  [거름빨]

  발을 놀려 걸음을 걷는 일 | 그렇게 걷는 발

  걸음발을 배우다걸음발을 옮기다걸음발이 주춤거리다

  걸음을 걷는 기세나 본새

  걸음발이 빠르다걸음발이 급하다걸음발이 번개 같다

 

본새  (-) [본새]

  어떤 물건의 본디의 생김새

  모양과 본새를 차릴 대로 차린 음식은 볼품도 없이 그들의 입 안으로 사라졌다.

  어떠한 동작이나 버릇의 됨됨이

  작자들은 제법 양반 본새로 앞가슴을 잔뜩 내밀고 걸었다.

 

초짜  (-)

{낮잡아} 어떤 분야에서, 처음으로 일하여 그 일에 능숙하지 못한 사람

  아직 초짜거나 책상물림이구나.

 

책상물림  (冊床--)

{낮잡아} 책상 앞에 앉아 글공부만 하여 세상일을 잘 모르는 사람  = 책상퇴물 (冊床退物)

  먹물

  벼루에 먹을 갈아 만든 검은 물 

  먹빛같이 검은 물

  {비유} 배움이 많은 사람이나 글을 잘 쓰는 사람

  먹물() 먹다: 책을 읽어 글공부를 하다 = 먹물() 들다

 

햇병아리

 새로 부화된 병아리

 {비유} 풋내기

  풋내기

 경험이 없어서 일에 서투른 사람

 차분하지 못하여 객기를 잘 부리는 사람

  원체 솔직하고 단순한 풋내기인만치 그 분노는 좀처럼 삭을 것 같지 않았다.

 새로운 사람

  풋내기들한테 밀려나는 꼴 안 당하려면 나도 내 사람이 있어야겠어.

  신출내기 (新出--): 어떤 일에 처음 나서서 일이 서투른 사람

  신출내기 화가신출내기 선생님

  새내기

  새로 입학한 학생 = 신입생 (新入生)

  어떤 일에 처음 나서서 일이 서투른 사람 신출내기 = 신출내기 (新出--)

 

[ ? ][]

  꽁무니[ ? ][]

  고추[ ? ][]

  [ ? ][]

  산들[ ? ][]

  바람

꽁무니바람

뒤쪽에서 불어오는 바람

꽁지바람 (Ⅹ)

 

고추바람

{비유} 살을 에는 듯 매섭게 부는 차가운 바람

  고추바람이 칼날같이 귓불을 엔다.

 

에다

  칼 따위로 도려내듯 베다

  가뜩이나 빈속은 칼로 에는 것처럼 쓰렸다.

  마음을 몹시 아프게 하다

  갑자기 가슴을 에는 듯한 슬픔이 몰아쳤다.

  에어, 에니, 에는

 

꽃바람

꽃이 필 무렵에 부는 봄바람

  바다의 봄은 뭍에서 꽃바람을 타고 느지막하게 내려온다.

  꽃샘바람 [꽅쌤바람]: 이른 봄, 꽃이 필 무렵에 부는 쌀쌀한 바람

살바람: ① 좁은 틈으로 새어 들어오는 찬 바람 초봄에 부는 찬 바람

 

산들바람  [산들바람]

시원하고 가볍게 부는 바람

  선들바람 [선들바람]: 가볍고 시원하게 부는 바람

  건들바람: 초가을에 선들선들 부는 바람

 

 []

  []을 죄다

  []을 뚫다

  []이 닿다

  []을 재촉하다

 

() 죄다

목적지에 빨리 가려고 길을 빨리 걷다

  약속 시간에 늦을까 봐 길을 죄었더니 오히려 시간이 남았다.

 

() 뚫다

방도를 찾아내다

  그는 어떻게든 살아갈 길을 뚫어 보려고 애를 썼다.

 

() 닿다

어떤 일을 하기 위한 관계가 맺어지다

  우리는 큰 회사의 구매 담당자와 길이 닿아 그 회사에 납품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길을 재촉하다

 길을 갈 때에 빨리 서둘러 가다  = 걸음을 재촉하다, 발걸음을 재촉하다

 빨리 갈 것을 요구하다  = 걸음을 재촉하다

 

[][]

  호젓이

  그윽이

  고즈넉이

  조용히

  고요

호젓이

 후미져서 무서움을 느낄 만큼 고요하게

  깊은 산속에 호젓이 자리 잡은 산사

 매우 홀가분하여 쓸쓸하고 외롭게

  자식도 없이 호젓이 혼자 사는 노인

 

후미지다

  물가나 산길이 휘어서 굽어 들어간 곳이 매우 깊다

  후미진 골짜기

  아주 구석지고 으슥하다

  후미진 골목

 

그윽이

 깊숙하여 아늑하고 고요하게

  시골의 겨울밤이 그윽이 깊어 가다.

 뜻이나 생각 따위가 깊거나 간절하게

  그윽이 바라보다그윽이 기다리다그윽이 생각하다

 은근한 느낌으로

  그윽이 풍기는 향기그윽이 비치는 달빛

 

고즈넉이

  고요하고 아늑한 상태로

  겉으로 고즈넉이 보이는 조선 팔도는 속으로는 여간 어지럽지 않았다.

  말없이 다소곳하거나 잠잠하게

  휠체어를 피하고 목발을 짚는 것만으로도 그는 감사한 마음으로 고즈넉이 쾌유를 기다려야 하는 것이다.

 

고요

조용하고 잠잠한 상태

  새벽녘에는 도심에도 고요가 찾아온다.

  고요히, 고요하다

 

[][ ? ][ ? ]

  맏물

  속대

  소금 먹은 [][ ? ][ ? ]

  풋내

  푸성귀

맏물

과일, 푸성귀, 해산물 따위에서 그해의 맨 처음에 나는 것  ⇔ 끝물

  신출 (新出)

  세상에 새로 나옴 | 그런 인물이나 물건

  신출 개관 공연

  곡식이나 과일 따위에서 그해에 들어 처음 거두어들인 것

  신출 딸기

  신출하다

  신출귀물 (神出鬼沒): 새로 나와서 흔하지 아니하고 귀한 물건

 

속대

 푸성귀의 겉대 속에 있는 줄기나 잎

  겉대:  푸성귀의 겉쪽에 붙은 줄기나 잎

 어떤 물체의 가운데를 꿰는 대

 

소금 먹은 푸성귀

{비유} 기가 죽어 후줄근한 사람

 

후줄근하다

  옷이나 종이 따위가 약간 젖거나 풀기가 빠져 아주 보기 흉하게 축 늘어져 있다.

  비록 후줄근하게 낡은 것이긴 해도 명색만은 신사복에 넥타이까지 단정하게 착용한 사내였다.

  몹시 지치고 고단하여 몸이 축 늘어질 정도로 아주 힘이 없다

  갑자기 훤해 오는 방 안은 철의 어둡고 후출근하던 마음을 한결 개운하게 해 주었다.

 

푸성귀

{비유} 사람이 가꾼 채소나 저절로 난 나물 따위

  나물: {통틀어} 사람이 먹을 수 있는 풀이나 나뭇잎 따위

들나물 [ː라물]: 들에서 나는 나물

남새: 밭에서 기르는 농작물 = 채소 (菜蔬)

야채 (野菜): ① 들에서 자라나는 나물 ② {일상} 채소

 

[][]

  물림

  [][]

  차일피일

  뒷날

  나중

물림

 물려받거나 물려주는 일

 정하여 놓았던 날짜를 뒤로 미룸

  물림을 거듭하다 해가 다 바뀔 지경이다.

 같은 직종이나 같은 생활 경력을 오래 체험하다가 물러난 사람

  백정 물림인 그는 서당 글은커녕 한글조차 배우지를 못했다.

  물림하다

 

남나중

남보다 나중

  같이 길을 나서도 가다 보면 꼭 남나중으로 오는 사람이 있다.

 

차일피일 (此日彼日)

이 날 저 날 하고 자꾸 기한을 미루는 모양

  차일피일 미루다차일피일 지내다차일피일 끌다

  차일피일하다

  차월피월 (此月彼月): 이 달 저 달 하고 자꾸 기한을 미루는 모양 차월피월하다

 

[][]

  뒤끝을 보다

  뚜껑을 열다

  열매를 맺다

  원인과 [][]

  결과

뒤끝() 보다

일이 진행되어 가는 결과를 보다

  그는 모든 것을 참아 가며 뒤끝을 보기로 결심하였다.

 

뚜껑() 열다

사물의 내용이나 결과 따위를 보다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투표 결과가 예상과는 달랐다.

  뚜겅을 덮다: 하던 말이나 일을 그만두다

  천남석에 관한 일은 그쯤에서 아예 뚜껑을 덮어 버리려는 눈치였다.

 

열매를 맺다

노력한 일의 성과가 나타나다

 

3단계  우리말 바르게 쓰기

 

아버지는 재산 [        ]() 장학회에 기부하셨다.

 일체     일절

 

일체

  <명사> {표현} 모든 | 전부 | 완전히

  일체의 책임을 지다일체의 장비를 갖추다재산 일체를 기부하다

­→  일체로 술을 끊다일체로 왕래를 끊다일체로 침묵을 지키다

  <부사> 모든 것을 다

  일체 비밀로 하다일체 입 밖에 내지 않다일체 관여하지 않다

 

일절

<부사> 아주, 전혀, 절대로  (사실을 부인하거나 행위를 금지할 때 씀)

  일절 입도 뻥끗 마라일절 출입을 금하고 있다

 

독감 때문인지 얼굴이 [        ].

 핼쓱해졌네     핼쑥해졌네

 

핼쑥하다

얼굴에 핏기가 없고 파리하다  = 해쓱하다

  그는 병이 다 나았다고 했지만 얼굴은 여전히 핼쑥했다.

  해쓱해진 얼굴조금 해쓱하게 놀란 듯

 

핏기  (-)

사람의 피부에 감도는 불그스레한 피의 기운

  핏기가 없다핏기가 가시다핏기를 잃다

 

파리하다

몸이 마르고 낯빛이나 살색이 핏기가 전혀 없다  = 초하다 (--)

  파리하게 시든 병약한 청년이 불안한 눈동자로 나를 관찰하고 있었다.

 

월급을 타면 네게서 빌린 돈을 [        ]에 갚을게.

 한몫     한목

 

한목

{표현} 한꺼번에 몰아서 함

  여러 걸음 하지 말고 한목에 옮기자.

  한꺼번에: ① 몰아서 한 차례에 죄다 동시에

  피로가 한꺼번에 몰려왔다.

  전쟁 통에 부모와 처자를 한꺼번에 잃었다.

 

한몫

 한 사람 앞에 돌아가는 배분

  한몫 떼어 주다한몫 챙기다

 한 사람이 맡은 역할

  한몫 거들다한몫 해내다

 

새 구두가 다 [        ] 돌아다녔다.

 닳도록     닳토록

 

-도록

<어미>

  {표현} 앞의 내용이 뒤에서 가리키는 사태의 목적이나 결과, 방식, 정도 따위가 됨

  (목적) 들키지 않도록 조심하다.

  (방식) 띄어쓰기하도록 명시하다.

 (정도) 눈이 부시도록 아름답다.

*  뒤에 '', '', '까지' 따위의 보조사가 올 수 있다.

  (정도) 자정이 넘도록까지 토론이 계속되었다.

  {표현} 명령

  해산했다가 열두 시까지 이 자리에 다시 모이도록.

  궁금한 사항은 안내 책자를 참고하시도록.

 

토록

<조사>

{표현} 앞말이 나타내는 정도나 수량에 다 차기까지

  평생토록, 영원토록, 그토록, 종일토록                      

 

[        ]로 성공하기 쉽지 않다.

 가수겸배우     가수겸 배우     가수 겸 배우

 

  ()

<의존명사>

 {표현} 두 명사의 의미를 아울러 지니고 있음

  아침 겸 점심출장 겸 여행교수 겸 평론가

 {표현} 둘 이상의 동작이나 행위를 아울러 함

  미곡 시세도 알아볼 겸 가족들도 만나볼 겸, 겸사겸사 고향엘 다녀오기로 했다.

 

[        ]명의 사람들이 몰려 [        ]의 줄을 섰다.

 수백, 수미터     수백, 수 미터     수 백, 수 미터

 

  ()

  <명사> 셀 수 있는 사물을 세어서 나타낸 값

  가구별 평균 자녀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명사> {통틀어} 자연수, 정수, 분수, 유리수, 무리수, 실수, 허수 따위

  쪽지에 적힌 수는 분명 '50'이었다.

  <관형사> {표현} , 여러, 약간

  수 명의 사람들수 가지의 음식수 대의 차수 미터의 깊이수 시간이 지나고

  () 놓다: 계산하다

 

-  (-)

<접사> {표현} , 여러, 약간

  수십 개의 동전수만 명의 관중수천억 원의 비자금

 

4단계  우리말 뜻 맞히기

 

유유범범하다

무슨 일을 □□하게 하지 아니하고 □□□□□이 없다.

  꼼꼼, 느리, 조심성

유유범범  (悠悠泛泛--)

무슨 일을 꼼꼼하게 하지 아니하고 느리며 조심성이 없음

  유유범범하다

  짙은 나무 그늘이 있으니 잠을 자든 책을 읽든 명상에 잠기든, 누구에게도, 무엇에도 구애받지 않는 유유범범이 있다.

 

안고나다

남의 일이나 □□□□□□지다

  잘못, 도맡, 짊어

안고나다  [ː꼬나다]

남의 일이나 잘못을 도맡아 짊어지다

  형은 사람이 물러서 늘 문제를 안고났다.

  안고나, 안고나니

  안고나서다 [ː꼬나서다]: 남의 일이나 책임을 대신 맡아 나서다

  돈 문제까지 자네가 안고나섰다고 할 지경이면, 자네를 믿고 자네의 인격을 존중하던 원랑이로서는 속은 것 같기도 했을 것이다.

 

안고지다  [ː꼬지다]

남을 해치려다가 도리어 해를 입다

  안고지어, 안고져, 안고지니

 

바람만바람만

□□□일 만한 정도로 뒤에 멀리 □□□□가는 모양

  바라보, 떨어, 따라

바람만바람만

바라보일 만한 정도로 뒤에 멀리 떨어져 따라가는 모양

  바람만바람만 뒤따라가다바람만바람만 뒤를 밟다

  첫 등굣길이 걱정된 아버지는 아이의 뒤를 바람만바람만 따라갔다.

 

 

Posted by 몽자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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